얼마 전에 루나의 세계적인 폭락 상태가 있었는데요. 이후 루나 2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2022년 5월 28일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 ‘테라 2.0’을 가동하고 새 루나(LUNA) 코인을 발행해 기존 투자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가치가 0원에 가까운 기존 루나는 이름을 ‘루나 클래식’(LUNC)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루나 2.0 등장
새 루나 역시 광란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해외거래소 상장 당일 개당 17.8달러로 시작한 가격은 19.53달러까지 올랐다가 3.6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동안 최고가보다 81% 하락한 겁니다. 사흘 뒤인 5월 31일 가격은 8.88달러입니다. 단타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폰지 사기 성격이 있어서 루나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루나 2.0은 어떻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자체는 전부 다 폰지일 수밖에 없는데 결국 새로 발행한 코인으로 지금 또 이제 루나2.0을 발행한 원인 중에 하나가 기존 루나 코인의 보유자를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해서 또 새로운 코인을 발행한것입니다.
가상자산 시장 자체가 자산을 기반으로 한 게 아니라 거래가만 형성이 되고, 거래가만 형성된다는 얘기는 그다음에 들어온 사람의 돈으로 이전 사람의 수익을 채우는 구조로 기본적으로 가상자산은, 모든 가상자산은 폰지일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폰지라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뒤에 들어올 사람들이 앞서 들어간 사람의 수익을 보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에어드랍이라는 생소한 용어로 신주 발행해서 신주를 무상 배분하는 형태를 흉내 낸 겁니다.
기존 루나 보유자들에게 루나 2.0을 무상으로 이제 배분을 해줬습니다.
큰 손해를 보았으니 새로운 코인을 발행해서 당사자에게 무상으로 준것입니다. 그런데 루나 2.0을 내다 파는 건 결국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이 그걸 사야 자기가 현금화할 수 있는 거죠.
결국 원리를 보면 루나 2.0을 발행해서 이 사람을 보상한다는 얘기는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서 이 사람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되는 거죠.
그리고 새 루나 발행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블룸버그> 통신은 5월 26일 “암호화폐 세계는 투자자들이 기존 도박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도박을 계속하는 전통적인 패턴을 따른다”라고 꼬집었습니다.
○ 전 세계 유통되는 암호화폐 종류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는데, 집계하는 사이트에서는 현재 만 2천 개 정도, 그러나 실제로는 집계 안 된 것까지 하면 10만 개 정도에서 20만 개 정도로 예상
현재 루나 2.0은 예전에 코스닥에서 작전한다 그러면 오히려 피하는 게 아니라 몰리는 현상하고 유사한데요
나는 피해자가 안 될 것이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심리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왜냐면 이게 시세 조정이 가능하니 누군가가 조정해 줄 거라는 믿음!!!
큰손들이 시세 조정을 한 번씩 할 테니 나는 타이밍만 잘 보면 된다라는... 말도 안 되는 방식이죠.
그런데 벌써 중국계 중개소인 바이낸스, 바이비트에서 활발히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위험한 것, 도박성인 것도, 그리고 이게 지속 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을 항상 안고 있지만 그 모든 일은 나 다음에 일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규제가 필요한 시장이고, 규제를 풀면 안 되는 시장인데요.
지금 문제는 정부가 활성화를 하겠다고 하고 있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 공약에도 들어 있죠. 사실 이런 금융투자상품도 마찬가지인데 활성화하는 법이라는 건 없어요. 왜냐하면 규제를 안 하면 그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시장이거든요.
지금 현재에 제도권화하는데 한계가 있거든요. 지금 중개소가 가진 권한을 다 뺏어올 수가 없으며, 그 상태로는 아무리 법을 만들더라도 지금 이게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법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법망을 피해 또 다른 코인이 발생한 것이고...
이 이야기만 들어보면 이거 엄청 위험한데.. 과연 정부에서 규제를 할지 말지 궁금하네요.
[자료 출처 - TBS 김어준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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