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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전기차 공장 건설

by 우렁 각시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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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에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세우겠다는 것인데요, 1996년 아산 공장 완공 후 29년 만의 첫 국내 공장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11일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위한 15차 단체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는데요. 대신 용지 규모나 연간 생산량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신 공장은 현대차 최초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이 될 전망인데, 현대차는 지금까지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설치해 아이오닉 5 등의 전용 전기차를 양산했습니다.

현대자 전기차

 

◇ 현대차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열린 임금 및 단체협상 15차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는데요. 
현대차의 생산·기술직 채용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채용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오는 11월까지 회사 내부적으로 논의한 뒤에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의 생산·기술직 채용 요구는 기존 인력의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자연 감소로 알려졌으며, 현대차 관계자는 “정년퇴직 등 지난 2013년 이후로 발생한 인력 감소분에 대해 노조 측의 채용 요구가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 생산인력 개발 프로그램

현대차는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엔진 등) 부문의 고용 보장 방안과 연계한 직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기술직 등 생산 현장 인력들이 미래차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직무 전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시행한다.
특히 노조는 이번 대규모 국내 공장 재편 계획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 생산 차종 이관과 인력 전환 배치, 시장 수요에 연동한 생산 등 여러 사항에 대해 사측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국내 공장과 연구소가 신사업 성공을 위한 선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 사업 설명회를 매년 1회씩 실시하기로 했다.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국내 공장 대내외 리스크(위기) 대응 노사협의체'를 꾸려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 자동차 산업 추세와 품질 지표, 안전 기준 등도 공유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국내에 63조 원을 2025년까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투자는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노후 설비 교체, 직원 직무 전환 교육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산업 전환기와 세계 경기 침체라는 대내외 위기 속에서도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렸다"며 "국내 사업장이 자동차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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