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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칩 없으면? 유심USIM 사라지고 e심 온다.e심 가격과 싱글e심, 듀얼e심

by 우렁 각시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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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매번 대리점에 들러 발급받던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이 드디어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유심(USIM)을 교체하기 위해선 별도의 핀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심칩을 담는 트레이도 필요하죠. 앞으로 나오는 e심과 같은 경우에는 유심이 스마트폰 자체에 내장되어 있어서 트레이도도, 핀도 필요가 없어집니다.

 

유심 칩 없으면? 유심USIM 사라지고 e심 온다.e심 가격과 싱글e심, 듀얼e심

 

스마트폰 자체에 e 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을 내장하고 인터넷에 연결해 집에서 원하는 통신사에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1대로 2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이동통신 시장은 다시한번 뜨거월 질것 같네요.

유심 USIM

 

◇ 9월 1일부터 e심 서비스, e심 가격은?

e심 가격

정부는 9월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장형 디지털 심(SIM)인 e심은 스마트폰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단말기에 칩이 내장돼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유심을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한데요.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e 심에 해당 통신사의 프로파일이 다운로드되어 손쉽게 개통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심을 받기 위해 이통사 대리점이나 택배를 이용해야 했지만 비대면·온라인으로 개통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요금제도 이통사별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통해 등록할 수 있는데요. 가격도 유심(7700원) 보다 저렴한데요. e심은 따로 가격이 없이 다운로드 수수료 2750원만 내면 됩니다.
그리고 e심의 경우 기존 통신사 프로파일을 삭제하고 새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칩을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 스마트폰 1대에 번호 2개

e심은 싱글e심과 듀얼e심 등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싱글 e 심은 유심 없이 e 심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듀얼 e 심은 유심과 e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 스마트폰 1대에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듀얼e심을 이용하면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달리 독립적으로 통화나 문자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용과 업무용 등 용도에 맞춰 요금제를 쓸 수 있고 전화도 각각 이용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e심 요금 할인

이용자들은 회선, 즉 단말기 고유 식별번호(IMEI)를 기준으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EI는 국제적으로 통신 단말장치에 할당되는 고유번호로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 또는 모뎀 칩 별로 할당되는데, 듀얼심 단말은 심카드를 2개 발급받아 개통할 수 있어 IMEI가 2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에서 휴대폰 지원금 할인을 받고, LG유플러스에서 선택 약정할인을 받는 식으로, 세컨드 폰이 필요 없어 단말기 비용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해외 e심 도입은? 2016년부터 도입

국내의 e심 도입은 다소 늦은 편으로, 통신사들은 그동안 e심 도입에 소극적이 자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유심 판매 수익이 줄어들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하락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번호 이동이 쉬워져 가입자 이탈도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통신사들은 유심칩 판매로 매년 1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심칩 원가가 실제 가격의 반값도 안되는데.... 너무 하네요 ㅠ
해외에서 e심은 이미 보편화된 상태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2016년 e심 표준화 규격을 발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영국, 독일 등 69개 국가 175개 사업자가 상업용 e심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e심 지원 가능한 휴대폰은 2018년 3억 6400만 대에서 2025년 20억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의 50%에 이미 e심이 지원된다는 의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더 이상 e 심 도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통신사, 제조사 등과 ‘e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해, 지난 5월 고시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완료됐습니다.
통신사들은 전산 시스템 데이터 구조 변경을 완료하고 테스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상품 개발 및 대리점 안내 등 작업을 마친 후 9월 1일부터 e심 기능 탑재한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료 출처 - 아시아경제]

영업이나 휴대폰 2개씩 많게는 3개씩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조금 도움이 되겠네요~ ^^ 세상 정말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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