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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두고 폭우, 물가 비상에 무름병까지..

by 우렁 각시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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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밥상 물가가 오르고 있는 요즘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폭우까지, 추석을 코앞에 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가 도시에 집중되긴 했지만, 이렇게 큰 비가 오고 나서는 병해충이 문제라고 합니다.

◇ 집중호우로 인한 물가 비상

물가비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0일 오후 1시 기준 전국에서 232㏊(헥타르·1㏊=1만㎡) 규모의 농작물이 침수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축구장 면적의 325배에 해당합니다.
농작물의 경우 벼 침수 면적이 164㏊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채소(44.8㏊), 밭작물(10.6㏊), 인삼(9.6㏊) 순으로 뒤따랐다.

"시금치, 상추 추석 대비해서 나가는데. 지금도 (물을) 머금고 있다가 다 시들었는데 내일이나 모레 햇볕이 나잖아요.
아무리 강하게 칼슘제를 줘도 이게 녹아버립니다"
육계 2만300마리 등 가축 2만 553마리와 꿀벌 660군(꿀벌 한 개 집단 단위)이 폐사했습니다.

당장 걱정되는 건 배추와 무 값입니다. 한 포기에 7천 원까지 갔던 배추는 장마가 끝나면서 4천 원대까지 떨어졌는데, 또 뒤늦은 폭우가 덮쳤습니다. 그리고 침수보다 더 문제는, 큰 비 뒤에 찾아오는 무름병입니다.

무름병

[김원태/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원예 실장]
"8월 중하순 나올 것들이 상태가 좋았었는데 일부 무름병이 발생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해요. 너무 갑작스럽게 햇볕이 나오면 습도가 빠져나가면서 같이 썩어 들어가요."
농산물 물가는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하락하다 폭염과 장마로 6월부터 다시 뛰고 있습니다.특히 채소류가 작년보다 25.9%나 올랐습니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더 빨라서, 농산물 가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에 추석을 대비한 민생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어떤 결정이 이뤄질지 걱정이네요.
[출처 : MBC뉴스]

 

 

 

무름병이란?

무름병 - soft rot
독특한 냄새가 나면서 흐물흐물해져서 썩는 식물 병해로 연부병(軟腐病)이라고도 한다. 
무름병에 걸리면 세포벽 중간층의 펙틴질이 녹아 처음에는 물기가 보이는 것에 그치나, 점차로 물러져 썩고 액체처럼 흐물흐물해진다. 그러나 냄새가 특이하기 때문에 다른 병과 쉽게 구별된다. 뿌리줄기와 덩이줄기, 땅 위의 줄기 속, 잎자루 등이 먼저 침해된다. 그러다 점차적으로 잎까지 침해된다. 잎자루가 무름병에 걸리면, 잎은 노란색으로 되고 힘없이 늘어졌다가 떨어진다. 대부분 채소에 많이 나타나는 병해로, 그 밖에 토마토·고구마·감자에도 많이 나타난다. 각각의 품종에 따라 병원균이 다르고, 숙주식물이나 잡초의 뿌리 근처에서 식물의 잔유물과 함께 땅 속에서 볼 수 있다. 해충이나 오염된 흙으로 인하여 전염되고 때로는 식물에 난 상처나 물구멍에 의해서도 전염된다.
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 재배한다. 또한, 촘촘하게 심지 말아야 하며 토양 해충을 없애준다. 수확할 때에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저장할 때에는 먼저 저장할 장소를 소독한다. 일단 무름병이 생긴 곳은 땅을 소독하고 품종·파종기·배수 등을 생각해 약을 뿌린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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