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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0.1주 사볼까?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장,단점

by 우렁 각시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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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6일부터 커피 한잔 값으로 원하는 주식을 골라 살 수 있는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적은 돈으로도 주식 분산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사회 초년생 등 초보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소수점 거래의 장,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소주점 거래란?

국내 소수점거래


소수점 거래는 주식을 매매할 때 1주 단위로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소수점 단위까지 쪼개 거래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현재 가상화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만큼 한주가 아닌 소수점 단위로 부분적인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여유가 될 때마다 소액으로 매수할 수가 있습니다.

소주점 거래란? 주식매매를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거래하는 방식


이르면 이달 시행될 예정으로, 상장주식의 가격에 투자 금액을 맞추는 게 아니라 자신이 쓸 수 있는 돈에 맞춰 투자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식 매매와 차이가 있습니다. 소수점 거래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이 소액으로도 고가의 우량주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기존에는 10만 원을 투자하는 경우 1주 당 100만 원인 주식을 살 수 없었지만, 소수 단위 거래가 가능해지면 0.1주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적은 투자 금액으로 고가 우량주 투자가 가능

실제 국내 증시에서 절대 주가가 가장 비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예로 들면,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80만 2000원이 필요했습니다. 5주를 사면 무려 400만 원 이상의 거금이 필요하지만, 이제는 0.1주 매수는 단 8만 200원에 가능합니다. 0.01주로 쪼개면 가격은 8020원까지 낮아지게 되는 것인데요.

 

 

 

 

 

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코스피 200 기준 약 3000만원이 필요하지만, 0.01주 단위로 거래할 경우 30만원만으로도 코스피200 우량주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적은 금액으로도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죠.
전문가들은 소수점 거래가 투자자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김민기 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은 "소수점 거래는 주가 수준과 상관없이 적은 금액으로도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액 투자자들의 고가 주식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평균적인 가격 수준이 여타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점을 고려했을 때, 대형 주식에 대한 투자가 용이해져 소액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또 적은 금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함에 따라 위험 관리 차원에서도 소수 종목에 집중된 개인투자자의 투자 행태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수점 거래 비과세 대상, 장단점

다만 소수점 거래는 일반 주식 거래와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소수점 거래는 우선 증권사가 여러 투자자의 소수점 주문을 받은 뒤 이를 합산해 1주로 만들어 증권사 이름으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하고 주문을 체결하면, 
예탁결제원이 증권사로부터 해당 주식을 신탁받아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소수점 거래는 실시간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정규장 마감 종가 주문 방식으로 매매가 체결돼 거래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일반 주식과 달리 의결권을 받을 수 없다는 한계도 있는데요. 만약 소수점 주식 보유량이 1주를 넘으면 일반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때 발생한 소득은 비과세 대상이며, 일반 주식과 같은 0.23%의 증권거래세만 적용되며, 소수 주식이 온전한 1주가 되기 전까지는 현재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도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단, 정부는 대주주가 소수 주식을 활용해 양도세를 회피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위와 협의를 거쳐 보완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소수 거래 인가받은 혁심금융사업자

금융위로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 거래 인가를 받은 혁신금융사업자

▷한국예탁결제원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다올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예탁결제원은 이달 26일 국내 주식 소수 단위 서비스와 관련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예정대로 완료할 방침이며, 다수의 증권사는 예탁원 일정에 맞춰 시스템 구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액투자라서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도 있는 거 같네요. 
근데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김건희 특검법 찬성 여론이 높은데.. 이런 일로 인해 소수점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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