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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생활정보

SPC 계열사 노동자 사망 이어 손가락 절단 사고

by 우렁 각시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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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새벽엔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 B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망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에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 사고 이후 사측이 사고 현장을 막으로 가린 채 생산을 이어가 비판이 있었고, B 씨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보내면서 'SPC 불매운동'이 이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 자세히 알아볼게요.

 

□ 샤니 40대 남성 사고

작업자 사망 사고로 논란이 일었던 SPC 그룹에서 또 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계열사 '샤니'에서 40대 남성 노동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 A 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SPC 계열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 지 이틀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A 씨는 상자를 쌓아주는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측이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빈소에 빵 보낸 SPC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가운데, 사측이 빈소에 빵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파리바게트로 유명한 기업 SPC가 계열사 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다 숨진 20대 노동자 빈소에 조문품이라며 빵을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SPC 측은 "통상적으로 지원되는 상조 지원품 중 하나"라는 입장입니다.

빈소에 빵 보낸 SPC
사진 출처 - SBS '8시뉴스' 캡처


SPC 측은 지난 16일 평택 SPL 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A(23)씨의 장례식장에 땅콩크림빵과 단팥빵이 담긴 빵 두 박스를 전달했으며, 이 사실은 유족 측이 뒤늦게 해당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SPC 관계자는 "SPC 직원이나 그 가족이 상을 당하면 일괄적으로 나가는 경조사 지원품 중의 하나"라며 "다른 회사에서 떡 내놓고 숟가락 제공하듯 일괄 나가는 그런 품목"이라고 해명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교반기 앞에서 일하다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 숨졌는데, 사고가 난 교반기는 끼임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기계가 멈추는 인터록(자동방호장치) 장치가 부착돼 있지 않았습니다.

□ 허영인 SPC 회장 대국민 사과

허영인 SPC 회장이 최근 발생한 SPL 사망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SPL은 SPC에 빵 재료 등을 납품하는 그룹 계열사입니다.

허영인 SPC 회장


21일 허 회장은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진행된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허영인 회장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 1천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망사고가 나고 나서 바로 또 절단 사고라니...

빈소에 빵은 정말 너무 했네요...고인 가족들 입장은 생각을 안 하는 거 같네요. 이러니 불매운동이 확산되죠... 불매운동이 없었으면 회장이 사과도 안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SPC 그룹 계열사 파리바게크 베스킨라벤스 불매운동

 

SPC 그룹 계열사 파리바게크 베스킨라벤스 불매운동

"피 묻은 빵 먹을 수 없다" 지난 15일,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23살 근로자가 숨진 사고 이후 온라인에서는 SPC불매 운동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SNS상에서는 이런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공유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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