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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으로 기름을 만든다 - 에코인에너지

by 우렁 각시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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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곧 돈’인 시대가 왔습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대표적인데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폐플라스틱!
이제 미래 자원으로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 시장은 2021년 55조 원으로 매년 약 7%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석유를 생산하는 에코인에너지입니다.

 

□ 쓰레기를 다시 기름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에코인에너지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기름으로 재활용하는 기업입니다. 

■ 열분해유

  • 플라스틱 폐기물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도로 가열하면 발생하는 기름 

 

​열분해유는 염소 등의 불순물 때문에 플라스틱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데 제약이 많았는데요. 

최근 후처리 기술이 개발돼 열분해유에서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까지 증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다시 플라스틱의 재료가 나오는 선순환 사이클이 만들어진 것이죠.

바젤협약으로 폐기물 처분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졌고,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열분해유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이 늘었고 현재도 늘고 있는데요. 

 

열분해유화장치 기업은 단순 기름 생산을 넘어 장비 경량화와 수율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바젤협약 - Basel Convention

  •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교역을 규제하는 협약.
  • 1989년 3월 22일 유엔 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스위스 바젤(Basel)에서 채택된 유해폐기물의 불법 이동을 줄이자는 국제협약

 

 

 

□ 열분해유화장치  TMR4K  개발

에코인에너지는 자체 열분해유화장치 ‘TMR4K’를 개발했습니다. 

에코인에너지의 열분해유를 롯데케미컬과 SK지오센트릭에 분석 의뢰한 결과, 52% 이상의 나프타 비율을 함유한 고품질 열분해유로 인정받았는데요.

품질 좋은 열분해유는 곧 나프타의 비율이 높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에코인에너지는 직접 개발한 장비를 납품하고 운영하며 연 10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창업 이후 30건 이상의 정부지원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을 다듬었으며, 최근 프리 A 단계에서 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직접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자체 공장에서 열분해유 생산하는 ‘폐플라스틱 완전처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특허 기술 확보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LG전자·LG화학이 운영하는 LG소셜캠퍼스의 소셜 벤처 지원 사업 ‘LG소셜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회당 8시간 정도 걸리던 열분해유 생산 시간을 6시간 이내로 단축한 2세대 장비의 설계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환경도 살리고 기름도 생산하고 이런 게 일석이조 아닌가요? 정말 대단한 회사라서 공유드립니다. ^^
[이미지 출처 - 에코인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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