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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만든 LG

by 우렁 각시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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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통해 화면이 늘어나도 해상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무엇이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 LG디스플레이 화면이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개발

 

 

 

LG디스플레이는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를 통해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고도 해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이미지 출처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시제품(프로토타입)은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늘어나며, 늘어나는 정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연신율로는 20%를 기록했습니다.
해상도 측정 단위인 픽셀당 인치(PPI, 1인치당 픽셀 수)는 100 PPI 수준으로 일반 모니터 수준의 해상도를 유지하며, 적·녹·청(RGB) 색상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장점

1.화면을 늘리거나 비틀 수 있는 것
2. 접거나 돌돌 마는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는 점
3. 디스플레이 면적이 증가한다는 점

 

 

 

또 한번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실제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며 기술력의 종착지로 보기도 하는데요.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급등도 세계 최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 연구진은 유연하고 신축성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를 기판으로 사용했습니다. 또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0.01밀리미터) 굵기보다 작은 40 마이크로미터(μm) 이하 발광다이오드(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해 마이크로LED로 외부 충격에도 화질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디스플레이를 늘리거나 모양을 변경하려면 기판뿐만 아니라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와 센서 발광층 등도 신축성을 가져야 한다는 뜻인데요.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시제품의 배선 구조를 직선 형태에서 S자 스프링 형태 배선 구조로 바꾸는 등 설계를 최적화했습니다.

한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한데요. 얇고 가벼워 의류나 가구는 물론 피부에도 디스플레이를 붙일 수 있게 됩니다. 반창고나 스티커처럼 화면을 피부나 옷에 부착했다가 떼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스플레이도 개발할 수 있는데요. 모양 변경이 자유롭기 때문에 화면에 올록볼록한 버튼을 만들어 점자를 직접 표현할 수 있게 되며,
재난 현장에 있는 소방관 및 구급대원의 특수복에도 쓰일 수 있는 등 착용가능한 스마트 기기와 모빌리티,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025년부터 양산 계획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오늘 선보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시제품’이고 본격 양산은 2025년부터로 계획돼 있다”며 “다만 2025년 양산 계획도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는 전자 아래 유효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2020년부터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돼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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