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원조 스타 영어강사 문단열이 대장암에 이어 폐섬유증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문단열은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강원도 양양에서 홀로 요양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지난해 1월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피를 토하는 듯 기침을 3개월 했고 세 발짝 걷고 헐떡거렸다. 감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가고 너무 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
그는 1994년 모교인 신촌 연세대학교 앞에 영어학원을 차린 후, 수강생이 1300명에 이를 정도로 학원이 성업하자 자금을 끌어모아 학원을 확장했습니다. 그러다가 IMF가 터지면서 사업이 어려워졌고 막대한 빚을 갚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하는데요. 이런 힘든 시기를 겪던 도중 찾아온 방송 출연 기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영어 구절을 반복하는 ‘문단열식 강의’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것!!
그러나 영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빚은 계속해서 불어났으며, 지난 20년간 갚은 돈만 30억원가량이라고 합니다.
쉴 새 없이 달려오던 문단열은 2017년 당시 대장암을 진단받으며 강단에서 내려왔는데, 이때 그는 “‘일하면서 죽나 안 죽나 해보자’ 하면서 살았다. 죽나 안 죽나 하면서 일하니까 정말 죽더라. 그러다 암에 걸리게 된 것”이라고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장암을 극복한 뒤에는 영상 제작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문단열 폐섬유증 투병중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손상되고 상처를 입어 두껍고 딱딱하게 변성되어 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으로, 폐가 점점 굳어 호흡곤란이 오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폐섬유증이 악화됨에 따라 점차 호흡이 짧아지며, 폐섬유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낼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섬유증을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합니다.
폐섬유증의 기대 수명은 발견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3~5년 정도이며, 아직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문단열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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