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이 공개 소환은 회술레 같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오전 11시 23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선 뒤 왼쪽 주머니에서 꺼낸 입장문을 읽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 번째 출석 조사인 점을 강조하며 지지층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어 이 대표는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지우기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져 간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비공개 출석 의사를 물었지만 이 대표 측에서 비공개 출석을 원하지 않았고 이 대표 측이 출석 조사 시간과 방식을 정해 언론에 공개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이 비공개 소환을 요청하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회술레 뜻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어 널리 퍼뜨리는 것
사람을 끌고 다니며 부끄러움을 주는 것
죄인을 처형하기 전에 얼굴에 회칠을 한 후 사람들 앞에 내돌리는 것
● 회술레
1. 명사 - 예전에, 목을 벨 죄인을 처형하기 전에 얼굴에 회칠을 한 후 사람들 앞에 내돌리던 일.
2. 명사 -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어 널리 퍼뜨림.
● 회술레하다
1. 동사 - 예전에, 목을 벨 죄인을 처형하기 전에 얼굴에 회칠을 한 후 사람들 앞에 내돌리다.
2. 동사 -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어 널리 퍼뜨리다.
● 회술레 예문
마을 사람들은 그 죄인에게 회술레를 시켰다. → 회술레
그날 밤에 치도곤이 뭇매를 맞고 온 동네 회술레를 돈 다음, 죽을 지경이 되게 두들겨 맞고는…. → 회술레
그는 명수의 목덜미를 잡아 회술레를 돌리다가 선생님에게 걸려 혼이 났다. → 회술레
도둑질을 했다가는 몰매를 맞고 안 죽을 만큼 닦달을 당한 뒤에 온 동네로 끌려다니면서 회술레를 당하고 그 길로 내쫓기게 될 거야. → 회술레
● 회순라
명사 - 북한어 ‘회술레’의 북한어.
● 유검무죄 무검유죄
검사가 범죄와 관련된 사건은 아무리 큰 범죄라도 무죄판결을 받고, 검사가 범죄와 관련되지 않은 사건은 아무리 작은 범죄라도 유죄판결을 받는다는 뜻으로서 검찰 권력의 막강함을 빗댄 신조어.
곽상도 아들은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고도 무죄라고 하던데.... 이게 일반적인 상식으로 납득이 되는 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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