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차량 가격이 한 달 만에 11%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고차 시세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지속 하락 추세인데요. 중고차 업계는 시세 하락으로 구매 심리가 되살아나고 봄철 성수기가 시작되면 다시 중고차 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원하는 차를 좀 더 저렴하게 사려면 지금이 기회라는 뜻인데요. 차량 가격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2월 중고차 시세 확인 하기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올해 2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습니다.
- 분석 대상 : 주행거리가 6만 km 이내 무사고 차량
- 차량 품질 : 품질 상중하 중 상에 해당하는 차종들
엔카닷컴은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대란으로 발생한 출고대란으로 급격히 올랐던 중고차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예년 수준으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의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약 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고차 하락 관련 뉴스 요약 ◆
- 중고차 대표모델 평균시세 약 6.7% 하락
- 금리인상 + 신규 자동차 할인행사로 중고차 시세 하락
- 3월 성수기 앞두고 시세 안정화 예상 및 중고차 구매 수요 증가 예상
2월 국산 중고차 시세 확인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보다 약 5.7% 떨어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차 출고 대란에 이어 높은 할부 금리로 신차 구매 수요가 꺾이고,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연초에 할인 및 무이자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인데요.
2월 수입차 중고 시세 확인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11.15%, 미니 쿠퍼 기본형은 10.8% 각각 떨어졌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포르쉐 카이엔 3.0 쿠페 역시 8.28% 하락했습니다. 수입차는 평균 약 7.7%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대비 올해 1월 말에서 2월 초 주간의 엔카닷컴 평일기준 일 평균 구매문의는 44% 증가했으며, 문의 차량 대수도 같은 기간 39% 늘었습니다.
이런 구매문의를 근거로 엔카닷컴은 구매 심리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급격히 상승했던 중고차 가격이 시간이 지나며 안정화 추세로 접어 들었고, 성수기인 3월을 목전에 두고 중고차 구매 수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뉴스인거 같은데, 우리 서민들이 느끼고 있는 의식주에 관한 문제들은 언제쯤 가격이 내릴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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