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잘 가~ 알파세대 어서 와~!!
1995년생부터 2009년생을 일컫는 Z 세대. 그리고 그다음 세대는 2010년 이후로 태어난 13세 이하인 알파세대라고 합니다. 알파세대는 1980년대 밀레니엄 세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길러지고 있는데요.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편리한 디지털 환경에서 풍족하게 자란 알파세대입니다.
2023년 트렌드 키워드로 지목된 알파세대!! 우리의 미래가 될 알파세대, 지금의 어린 세대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디지털에 익숙한 알파세대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올해 트렌드 키워드로 지목한 '알파세대'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이들을 말합니다.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한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들로, X, Y, Z세대의 뒤를 잇는 세대로 그리스 문자 'α' 알파를 써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알파세대의 특징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기기를 접하고,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며 가상현실을 일상으로 인식한 디지털 세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보다 기계와의 소통이 더 능통한 게 사실입니다.
알파세대가 경험한 것들
알파세대는 저출산 추세가 분명 해지는 시기에 태어나 유튜브등의 동영상 플랫폼이 자리 잡은 시점에서 자랐으며, 워라밸 등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에 대한민국 문화 수준이 글로벌 문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입학 시점에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쓰고 대면 접촉이 제한된 일상을 보냈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말이 느려지거나, 마스크를 벗기 싫어하며, 급식을 먹지 않는 학생, 그리고 친구나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읽지 못해 타인의 감정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알파세대의 꿈은?
알파세대의 꿈은 의사, 변호사, 연예인도 아닌 바로 유투버입니다. 알파세대는 저마다 지니고 있는 기질과 능력이 다르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자기 중심성이 강한 탓에 세상에게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세대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외동이 많아지면서 경쟁하는 형제, 자매가 없다는 점도 영향을 많이 줍니다. 이런 흐름 속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틱톡'이 큰 성공을 이뤘는데요. 알파세대의 자기표현 방식과 그들의 문화가 어우러져 10대들의 지배적 SNS로 자리 잡았습니다.
알파세대가 노는 방법
알파세대는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를 적절히 배합, 그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는데요.,
메타버스 시대의 선두주자인 게임 '로블록스'는 하나의 게임이 아닌 여러 게임이 모인 일종의 가상 세계와도 가깝습니다.
로블록스 자체가 수준이 높지 않고 단순한 구조인데요. 아이들을 포함해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어서 9세 ~ 12세 이용자가 50%가 넘는다고 하네요.
오프라인에서도 놀이문화의 변화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놀이터가 아닌 문방구가 아이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무인 문구점 '문구야 놀자'는 주인의 눈치 없이 아이쇼핑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가맹점 모집 1년 만에 120여 개의 점포를 오픈했으며,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다이소',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등이 알파세대의 오프라인 활동입니다.
알파세대 궁금증
1. 알파세대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어 사용한 곳은? 호주 리서치 기업 '맥크린들연구소'
2. 왜 하필 알파를 사용했을까?
이름을 찾던 중 허리케인에 명칭을 붙이는 작명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지었다고 합니다.
X, Y, Z 다음에 알파, 베타, 감마의 순서로 갈 거 같네요.
아무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자란 것 같은 알파세대.
지난 2021년 조사에 따르면 OECD 22개국 중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22위, 즉 꼴찌라고 하네요.
대한민국의 미래인 알파세대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