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전신을 공격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병, 루푸스와 치열하게 싸우는 청춘들의 이야기 '류머티즘 질환과 싸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20)도 루푸스병 재발을 고백했는데요. 이름조차도 생소한 루푸스.
류마티스 질환 ‘루푸스’ 원인과 발생하는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프스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이것이 바로 루푸스의 정확한 이름입니다.
병명조차 생소한 루푸스는 주로 가임기 젊은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자가면역 류마티스 질환 중에서도 다양한 증상이 전신에 나타나는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고 불립니다.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라 빠른 진단도 빠른 치료도 쉽지 않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명확한 원인도 치료법도 없어 ‘완치’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결과적으로 루푸스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확진을 받게 되면 평생 동안 치료하고 관리를 하게 되면서 증상의 악화와 완화를 무한으로 반복하게 되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 - 자가 항원에 대한 병적 반응에 의한 질환
인체 내부의 면역계가 외부 항원이 아닌 내부의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루프스 원인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루푸스는 왜 가임기의 젊은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병하는 걸까요?
현재까지는 루푸스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가면역질환 중에 하나라 외부로부터 우리의 신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계가 자신이 신체를 공격하게 됩니다. 예상이지만 루푸스의 원인으로 아래 요인들이 추정되고는 합니다만 구체적인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 유전적 원인
- 호르몬의 변화
- 환경적 요인 등
일각에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면역체계가 자극받아서 루푸스와 유사한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자외선 노출 / 흡연 / 약물 복용 / 미세 먼지 등
루푸스 증상은?
루푸스 확진을 받게 되면, 보통 아래 5가지 증상이 동반됩니다.
1. 피부점막 이상
보통 80~90% 환자게에 발생하며, 뺨이 붉게 올라오는 발진 형태를 보입니다.
추가로 원판성 발진, 피부가 광과민성을 보이고, 구강 궤양 등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2. 근골격계 이상
루푸스 환자의 75%정도에 발생하는데 부종, 열감, 발진, 관절운동장애 등과 같이 관절염의 증상과 관절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관절염과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손입니다.
힘줄, 인대 등 주위 조직의 변화로 인해 손가락이 심하게 펴지거나 구부러지는 장애를 보이기도 합니다.
3. 신장 이상
보통 루푸스 환자의 25~75% 정도 신장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장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4. 뇌신경 이상
약 70% 정도의 환자에게서 신경 정신증상을 보이는데요.
그 정도가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 정신병, 기억력 장애, 주의집중력장애, 두통등이 동반되며 때로는 발작 증상도 보일수 있습니다.
5. 기타 장기 이상
우리 몸의 장기중 폐, 심장, 위장관 등은 장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면역계 이상으오 이런 장막에 침범해 흉막염, 심낭염, 복막염 등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루푸스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가 잘 일어나는 편이라고 하니 심근경색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루푸스 진단방법 알아보기
- 뺨의 발진
- 원판상 발진
- 광과민성
- 구강 궤양
- 관절염
- 장막염
- 신질환
- 신경학적 질환
- 혈액학적 질환
- 면역학적 질환
- 항핵항체
위 11가지 항목중에서 4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루푸스로 진단하게 됩니다.
더불어 전문의의 임상적 평가, 혈액 검사, 영상학적 검도도 포함되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 검사를 통해 루푸스 치료제의 부작용이나 다른 장기의 침범이 없는지도 감시하게 됩니다.
루프스 치료법
루푸스는 완치가 없는 병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생존율은 높아 루푸스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입니다.
먼저 루푸스가 악화되는것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루푸스 병의 활성도를 적절히 억제해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것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말라리아제로 치료를 진행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장기침범이 있거나 생명을 위협,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경우 전신적인 스테로이드를 투여합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의 치료는 심각한 루푸스의 경우에 한해 생존율을 높일수는 있지만, 장기간 투여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면서 유지 치료하는 것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루푸스는 예방한다고 예방이 되는 병이 아닙니다.
진료를 잘 받고 약을 잘 챙겨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하네요. 오늘은 류마티스 질환 ‘루푸스’ 원인과 발생하는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해당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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