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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부 지원금

차액결제거래 CFD, SG금융 대량 매도 범인? 신종 빚투 폰지

by 우렁 각시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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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창구에서 시작된 폭락 사태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가 지목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락 사태에는 연예인, 의사, 변호사 등 고액 자산가들 소유의 CFD 계좌들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 임창정도 주가조작 세력에 30억 원을 맡겼다가 수십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고, 알려지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과 검찰은 종목별 매매 현황을 살피고 주가조작과 관련한 조사 및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차액결제거래 CFD를 모르는 사람이 저뿐인가요?? 그래서 오늘은 차액결제거래 CFD, SG금융 대량 매도 범인? 신종 빚투 폰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차액결제거래 CFD

 

 

 

 

◎ CFD란?
차액결제거래 (Contract for Difference)
CFD란 실제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변동을 이용하여 차익을 얻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말합니다. 이는 말대로 차액에 대한 거래이고 금용에서 인기 있는 파생 상품 유형입니다. CFD를 이용하면 기본 금융 자산, 예로 주식, 지수, 암호 화폐 그리고 원자재의 가격 변동에 따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자산을 구매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단기간에 가격 하락 또는 상승에 따라 거래합니다.

CFD 차액결제거래


차액 결제 거래 CFD는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여 매수 거래가격과 매도(청산) 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거래를 의미하는데요.

무슨말이냐? 쉽게 설명을 해볼게요.

A는 국내에서 알아주는 증권사입니다. 
A는 1년 뒤 삼성전자의 주식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수하고 싶었지만, 지금 당장 보유한 돈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A는 CFD를 이용하기로 하는데요. 지금 당장 돈이 없지만 삼성전자 1주를 일단 주문하고 나중에 약속한 만기일에 정산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A가 매수한 삼성전자의 1주 가격은 10만 원이었는데, 1년 뒤 삼성전자의 주가는 11만 원이 되어있었고 주린이는 1만 원의 차액을 이익으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의 주가가 9만 원으로 떨어졌을 경우 A는 1만 원의 손해 차액만 CFD 계좌로 입금을 해주면 끝.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 전략이지만, 실패 시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 CFD 투자 특징
CFD를 통한 투자는 투자금액 전액이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일정 부분의 담보 보유 및 이자만 지불한다면 약속한 만기시점에 주가가 오르면 이익을 챙기고, 주가가 떨어졌으면 손해금액만 지불하면 됩니다. 즉 가격 변동의 차액만 결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액결제거래 CFD, 나도 할 수 있을까? 

 

 

 


고위험 투자인만큼 CFD 거래는 전문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2019년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개인들도 CFD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나는 아닌데요. 개인이 CFD를 하기 위해선 전문투자자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증권사 마다 개인 전문투자 조건은 거의 동일합니다.

삼성증권 CFD 조건
삼성증권 출처

  • 최근 5년중 1년 이상 월말 평균 잔고 5000만 원 이상인 사람들 중에서 
  • 본인 1억원 또는 부부 합산 1억 5000만 원 
  • 회계사·변호사·세무사·금융투자분석사 등 전문가 
  • 부부합산 재산가액 중 부동산 제외 5억원 등 


신종 빚투 폰지 사기일까?


증권업계에선 이번 사태도 CFD 계좌를 이용한 신종 주가 조작으로 보고 있는데요. 
주가조작 세력은 변호사, 회계사, 의사, 연예인 등 고소득자 명의로 CFD 계좌를 개설해 수년에 걸쳐 주가 부양에 나섰으며,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설치된 트레이딩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종해 수익을 냈고, 이중 일부를 수익금으로 지급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금융당국의 조사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24일부터 대규모 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주가조작 통정거래 삼천리, 선광 작전 세력에 당한 임창정, 사흘 연속 하한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8개 종목 중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이 26일에도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3 거래

woorung2.tistory.com

실제 가수 임창정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조작 세력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죠.

 

다른 사람 등쳐먹고 배 부른놈들은 꼭 망하게 해야 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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