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정부 지원금

소룩스 아리바이오 인수, 연속 상한가 갱신

by 우렁 각시 2023. 5. 18.
반응형

소룩스(290690)가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리바이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소룩스는 전날보다 3780원(29.95%) 오른 상한가 1만 640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전날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법인 소룩스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룩스

 

 

 

 

  • 대표자 : 김복덕
  • 기업구분 :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
  • 업종 : 일반용 전기 조명장치 제조업
  • 제품/사업 : 조명기구,LED,LED컨버터,형광램프용안정기,전광판 제조, 도소매/조명디자인(설계) 시공, 전기설계시공, 전기공사, 기계설비공사

소룩스


아리바이오가 경영권을 인수하는 소룩스는 지난 1995년 창업한 조명 전문 기업입니다.
아리바이오는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소룩스 지분 25.69%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계약금 30억 원을 지급한 상태로, 오는 6월 잔금 270억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아리바이오는 소룩스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소룩스 최대 주주인 김복덕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며, 소룩스는 향후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200억 원 규모 신주신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입니다. 
소룩스는 특수 조명, 실내외 조명, 옥외 조명, 비상 조명 등을 가진 조명 전문 기업입니다.


(주)아리바이오

  • 대표자 : 정재준
  • 기업구분 : 중소기업
  • 업종 :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 제품/사업 : 연구 및 개발업
 

 

 

아리바이오는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개발사로, 아리바이오가 소룩스 인수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는 먹는 방식의 치매치료제(AR1001)를 개발하고 있는데,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고, 올해 1월 처음 환자 투여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뇌 신경계 질환 분야 국제 학술 대회인 ‘2023 AD&PD(Alzheimer’s & Parkinson’s Diseases Conference)에서 임상 2상 결과, FDA 가속 승인을 받은 치료제보다 최대 두 배 이상 개선을 나타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아리바이오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했는데요. 지난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통과를 위해서는 평가 기관 두 곳으로부터 A,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BBB, BBB를 받았습니다.
이후 평가기관들과 한국거래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조치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상장사 인수 전략을 택한 것!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최종 임상에만 집중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치료제 개발에 묵묵히 투자와 성원을 해 온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해 고민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룩스는 아리바이오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15일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3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건 먼저 알면 돈이 될 텐데... 아쉽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