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스마트폰으로 15분에 끝!!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이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기존 신용대출을 다른 금융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31일 출시됩니다. 본인이 직접 확인해서 자신에게 더 적합한 타사 상품을 찾아 갈아타면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금융플랫폼은 물론,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대출 갈아타기’가 시작되면서 금융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가능해질 거 같네요. 신용대출, 스마트폰으로 15분에 끝!!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볼게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기사 내용 요약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31일부터 시작
53개 금융회사서 받은 대출
비교 플랫폼·금융사 앱에서 금리, 기간등 대출 조건 비교해 신청 가능
주담대는 이르면 연말 적용
대환대출에 필요한 시간이 ‘최소 2영업일’에서 ‘15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금융사당 연간 신규대출 한도 4000억원, 서비스 대상 금융사가 53곳일 때 약 21조 2000억 원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환(갈아타기)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 대상

기존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 원 이하 직장인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과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오는 7월부터 조회 및 대환대출 가능
그러나 연체가 있거나 분쟁 중인 대출, 압류 및 정지 상태인 거래는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없음

◎ 대환대출 서비스 신청

소비자는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네이버페이·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KB국민카드·웰컴저축은행)이나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플랫폼 앱에서는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선택한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으며, 이때 개인의 소득, 직장, 자산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금융 자산과 부채를 통합해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 유의할 점

1. 플랫폼을 통해 대환대출을 할 때는 최소 2개 이상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각각의 플랫폼에서 모든 금융사 상품을 조회할 수는 없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하나은행 대출은 4개 플랫폼(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에서 대출 비교를 할 수 있지만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1개 플랫폼(각 카카오페이)에서만 가능합니다.
금융사 앱에서는 마이데이터 가입 없이 다른 금융사에서 받은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해당 금융사의 대출로 곧바로 갈아탈 수 있는데요. 예를 드렁 신한은행의 기존 대출을 국민은행 상품으로 바꾸기로 한 소비자는 국민은행 앱에서 바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2. 소비자는 결제계좌 연결, 제휴 신용카드의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는 데 필요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더 많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3. 서비스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4.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실행 후 6개월이 지나야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5. 고령자 등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는 금융사 영업점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토스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신청하기

저 역시 기존 대출이 있어서 토스로 한번 신청해 봅니다. 운영시간이 아직 새벽이라서 신청이 되진 않네요~ ^^

토스는 사전에 개설한 ‘대출 갈아타기’ 신청에는 이날까지 39만 7000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죠.

뱅크샐러드는 대출 갈아타기 상품에 가입하면 0.1%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며, 네이버파이낸셜도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오픈을 예고하고 모든 이용자에게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은행권도 대환대출 플랫폼 맞춤형 상품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왕 대출받아서 갚아야 한다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는 게 좋겠네요. 저두 날 밝으면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