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소 E-pit (ft. 전기충전소 관련주)

현대차그룹이 현재 28개소인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를 하반기 44개소까지 순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와 수도권 중심에서 제주, 강원까지 전국 도심 곳곳으로 초고속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겁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하는 등 800V 시스템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높아진 도심지 초고속 충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소 E-pit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재 부지를 확정하고 충전기 설치 등 개소 준비 작업에 돌입한 신규 E-pit은 총 16개소로 올 하반기 신규 구축을 완료하면 전국 E-pit 인프라는 28개소에서 총 44개소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규 개소를 예정한 E-pit 총 16개소 가운데 13개소는 전국 도심 곳곳에 배치되는데요. 그 이유는 고속 충전기가 적은 도심에서 편리한 초고속 충전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 도심지 E-pit 예정 지역

광주 월드컵경기장
안산 고잔역
세종 국립수목원
광교 호수공원
강서 농산물도매시장
천왕역
구파발역
다산 중앙공원
울산 태화강역
포항 야구장
부천 중동
기아 광주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인천플래그십스토어 등

13개소가 문을 열면 전국 도심지 E-pit은 현재 16개소에서 총 29개소로 확충되게 됩니다.

현재 12개소인 고속도로 휴게소 E-pit는 올여름까지 3개소를 추가해 15개소로 확장되는데, 수도권에서 강원, 서해안 등으로 이동하는 전기차 충전 수요를 고려해 이동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3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 E-pit가 들어설 고속도로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