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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

2023년 복날 초복 중복 말복 날짜, 삼계탕 식중동, 삼계탕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

by 우렁 각시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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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복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벌써 한여름이건만..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복날이 있습니다.
게다가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 총 3번에 걸쳐 건강을 챙기도록 했는데요. 오늘은 
2023년 복날 초복 중복 말복 날짜와 삼계탕을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삼계탕 식중독에 대해 살펴볼게요.

 

 

2023년 초복ㆍ중복ㆍ말복 

 

 



절기상 1년 중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난 후 초복이 있고, 그다음 중복 그리고 입추가 지나서 말복이 있습니다. 이를 통틀어서 삼복 혹은 삼경일이라고 부르는데요.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나눠져 있어 초복에서 말복가지는 총 20일이 걸립니다. 하지만 해에 따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2023년 올해가 이번에 해당됩니다. 
이것을 '월복'이라고 하는데 절기를 기준으로 복날의 날짜가 계산되어 결정되지만, 초복, 중복, 말복은 24절기는 아니고, 풍습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편하실 거 같네요. 

올해 2023년의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




삼계탕 식중동 주의 

 

 

 


최근에는 여름철 식중독으로 삼계탕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보양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복날에 특히 주의하셔야 할거 같네요. 최근 캠필로박터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특히 7월 발생이 가장 높아지는데요. 캠필로박터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대게 발병 후 2~5일이 지나 복통, 설사, 발열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 구토도 동반된다고 하니 주의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반드시 충분한 세척, 완전히 익혀드시길 바랍니다. 

삼계탕 식중독



삼계탕 먹는 이유와 효능, 칼로리, 가격 

 

 

초복, 중복, 말복 삼복날에 사람들은 왜 삼계탕을 먹을까요?

정말 푹푹 찌는 삼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너무 더운 게 같습니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을 먹곤 하는데요. 그런데 왜 복날에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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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땀을 배출해 열을 내보내며 체온을 유지합니다. 이때 수분과 함께 무기질 등의 영양분이 함께 빠져나가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삼계탕의 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해 몸의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면역력과 기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에는 이를 잘 보충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삼계탕


함께 쓰이는 식재료인 인삼, 마늘 등도 몸에 좋습니다.

  • 인삼의 사포닌 성분 :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역할
  • 마늘의 알리신 : 세균을 죽이는 항균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 B1 흡수를 도와 피로 개선에도 효과적


◎ 삼계탕 칼로리
닭 한 마리에 갖은 재료를 넣고 끓여낸 삼계탕은 칼로리가 930kcal에 이르는 고열량 식품으로,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이 2,000kcal, 성인 남성은 2,700kcal인 것을 고려하면 한 끼에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 가까이 섭취하게 되는셈입니다.

 

 삼계탕 가격
최근 복날 삼계탕 가격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삼계탕 가격은 평균 15,581원이라고 하네요.

작년보다 10.2% 상승, 특히 서울의 경우 12.7%가 오른 16,423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가 대비 가격은 정말 높네요. 마트에서 닭 한 마리 얼마 안 하던데...

 

삼계탕이 이러한 효능이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라고는 하나, 건강상태에 따라 보양식도 주의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예전에는 한여름 고칼로리 보양식을 먹는 것이 의미 있었지만 비만이나 고혈압 등 영양과잉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있다면 보양식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삼계탕 주의해야 하는 만성질환 

 

 고지혈증 환자
삼계탕은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라 혈중에 지방 성분이 많은 고지혈증 환자는 삼계탕을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삼계탕 한 그릇의 콜레스테롤은 471mg 정도로 하루 섭취 기준인 300mg을 훨씬 초과합니다.
닭고기의 지방 성분은 대부분 날개 부위와 껍질 부분에 몰려있으므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때문에 걱정된다면 이 부위들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 껍질은 특히 포화지방이 많아 꼭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싱겁다고 삼계탕에 소금을 넣어 먹거나 살코기를 소금에 찍어 먹으면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삼계탕 100g의 나트륨 함량은 131mg으로, 한 그릇(900g 기준)에 1,000mg이 넘는 나트륨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인 2,000mg의 절반이 넘는 수치죠.
따라서 고혈압 등 나트륨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을 앓고 있다면 소금을 덜 넣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이면 김치, 젓갈 등의 반찬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오이, 양배추 등의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신장질환자
신장질환자에게 고단백 식품인 삼계탕은 자칫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소화된 단백질은 우리의 콩팥을 통해 배설됩니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는 배출능력이 떨어져 고단백 식품을 섭취할 경우 콩팥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요. 만성 콩팥병 환자라면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정상인의 절반 정도만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료를 본인의 기호에 맞게 변경할 수 있으며 소금 등의 감미료 양을 직접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살아야 하니 다가오는 복날 삼계탕 한 그릇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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