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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V9 동력 상실 무상교환, 전기차 특별안전 무상점검 서비스

by 우렁 각시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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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동력 상실’ 결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EV9 차량 한 대를 회수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가 결함이 발견된 신차를 적극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요. 조속한 원인 파악 및 사태 수습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기아는 최근 동력 상실 결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차량(6월 출고, 3일만에 2차례 동력 상실 경험) EV9 1대에 대한 무상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관련된 소식 알아볼게요.

 

 

동력 상실

 

 



‘동력 상실’은 주행 중인 전기차의 동력이 점진적 또는 즉각적으로 상실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경우 가속을 시도해도 차량에 추가적인 힘이 전달되지 않으며, 최악의 경우 주행 중이던 차량이 갑작스럽게 도로 위에 멈춰서 2차 사고 등을 유발할 수도 있게 됩니다. 동력 상실과 같은 결함을 경험했다는 소비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EV9 온라인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유사 문제를 경험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속출하는 있는 상황.
여기에는 일반 모델뿐 아니라 후속으로 출시된 GT-Line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V9 동력상실

 

 

기아 EV9 가격 및 사전 계약 알아보기

기아가 첫 대형 전기 SUV EV9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습니다. The Kia EV9(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 라인업상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인

woorung2.tistory.com

 

EV9 동력 상실 무상교환 가능할까?

 

 

 


아쉽게도 기아의 추가적인 EV9 무상 교환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교환 건은 레몬법 적용 사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네요.

◎ 레몬법
차량 및 전자 제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교환, 환불, 보상 등을 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소비자 보호법으로, 정식 명칭은 ‘매그너슨-모스 보증법(Magnuson-Moss Warranty Act)’입니다.

◎ 한국의 레몬법 시행은?
2019년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새 차를 구입한 후 동일한 고장이 반복될 경우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레몬법이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7월 31일 ‘한국형 레몬법’을 포함한 자동차관리법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자동차 교환·환불 요건과 환불 기준, 교환·환불 중재 절차 등 세부 사항 등을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신차 구매 후 중대한 하자가 2회 발생하거나 일반 하자가 3회 발생해 수리한 뒤 또다시 하자가 생기면 중재를 거쳐 교환·환불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는 장치의 범위엔 법에서 정한 원동기, 동력전달장치, 조향·제동장치 외에 주행·조종·완충·연료공급 장치, 주행 관련 전기·전자 장치, 차대 등이 추가됐습니다. 이 교체·환불 여부를 결정하는 중재는 법학·자동차·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안전·하자 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 7월 현대차·기아는 ICCU 문제 동력 상실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 

  • 현대차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 
  • 제네시스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 기아 EV6 등 6종 약 13만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현대·기아차 측은 ICCU 내 일시적 과전류로 LDC(DC-DC 컨버터) 기판에 이상이 생긴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EV9에는 기존 출시 전기차보다 개선된 ICC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아 측은 현재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EV9을 연구소로 보내 원인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 전기차에서 발생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문제와 별개의 건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전기차 특별안전 무상점검 서비스

전기차 무상 점검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이번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및 자동차·배터리 제작사,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출범한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민관합동 TF’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차·기아 포함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현대차·기아는 내년 1월 1일까지 자사 전기차 보유 고객에게 전기차 주요 관리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대상차종

  • 현대차 5종 :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일렉트릭, 포터Ⅱ 일렉트릭
  • 기아 7종 : 레이 EV, 쏘울 부스터 EV, EV6, 니로 / 니로 플러스 EV, 디 올 뉴 니로, 봉고Ⅲ EV, 쏘울 EV
  • 제네시스 3종 :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

 

◎ 점검항목

  • 고전압배터리(절연저항, 전압편차 등) 공
  • 냉식 냉각시스템
  • 수냉식 냉각시스템
  • 차량 하부 충격 및 손상여부
  •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 차량 고장코드 진단 등

점검을 원하는 고객은 △마이현대(myHyundai) △마이기아(MyKia)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각 차종별 지정된 차수에 예약 후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공식 서비스 협력사를 방문해 점검을 받으면 됩니다. 점검시간은 약 25분 소요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거 이래서 전기차 불안해서 타겠나요?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개수가 많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하던데,,,많은 개선이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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