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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생활정보

다이소, 저렴하고 싸게 파는 비결

by 우렁 각시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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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이소에 구경 갔다가 제가 좋아하는 고추참치가 개당 1500에 판매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개당 마트에서 2000원 넘게 판매하는 건데요. 다이소에서 파는 가격이 동네 마트나 편의점보다 저렴해서 놀랐는데요. 일반적인 생활용품을 싸게 사러 다녔던 다이소에서 이제는 식품까지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생각하니 놀라웠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할까? 다이소, 저렴하고 싸게 파는 비결을 알아볼게요.

 

 

다이소, 동네 마트보다 저렴하고 판매중인 식품들

 

 



흔히 다이소하면 생활용품만 생각하시는데요. 다이소에서는 과자, 음료 등 식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마트처럼 식품이 주 판매 상품이 아니라 생활용품이 즐비하게 맞습니다.

그러나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식품들은 동네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품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다이소



◎ 저렴한 햇반

다이소 햇반 210g짜리 4개 묶음상품 5000원 판매 
편의점에선 같은 제품의 낱개 가격이 2100원. 5000원이면 편의점에서 햇반 2개밖에 살 수 없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파는 햇반 210g짜리 3개 묶음상품 가격은 5490원. 근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햇반 200g짜리 3개 묶음상품은 5700원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햇반 큰공기(300g) 3개입 편의점 8300원, 다이소는 동일제품 5000원입니다. 
햇반 작은 공기(130g)는 편의점에서 1700원, 다이소에선 작은 공기 3개입에 3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 오뚜기 제품도 저렴하다?


오뚜기 톡톡김치알밥은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파는데,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3990원에 판매 중입니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5개입 묶음상품은 다이소에서 3000원,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3580원입니다. 
농심 튀김우동큰사발은 다이소에선 1000원, 기업형 슈퍼마켓은 1160원에 판매합니다. 
CJ제일제당 스팸 낱개 상품도 다이소에서 1500원에,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1+1로 349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 식용류와 조미류


CJ제일제당 해찬들 쌈장(170g)은 다이소에서 1000원인데, 동일 제품이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3690원. 
해찬들 태양초고추장(200g)은 다이소에서 2000원, 기업형 슈퍼마켓에는 3990원입니다.

과자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는 1000원인데,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1090원, 편의점에선 1200원입니다. 
농심 새우깡(90g)과 매운 새우깡(90g)도 다이소에서 모두 1000원에 팔지만 편의점에선 각각 1400원, 농심 매운 새우깡은 1500원입니다.

[자료 출처 : 비주워치 기사]

 

 

다이소, 저렴하고 싸게 파는 비결

 

 

 

 

일부에서는 "다이소에서 파는 식품들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이다", "제조사가 다이소 용으로 저렴한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납품한다"는 등의 루머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바로 다이소의 저렴한 가격이 불러온 해프닝인데요.
물론 다이소에서 파는 햇반이나 컵밥은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서 파는 것과 100% 동일한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소는 어떻게 편의점보다,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햇반을 팔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1. 바로 비결은 '균일가' 제도에 있습니다. 
다이소에서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유통 기업들은 상품원가에 마진을 붙여 판매가를 정하지만, 다이소는 이미 정해진 6가지 균일가로만 상품을 팝니다. 균일가를 고수하다보니 다른 유통채널보다 저렴하게 파는 제품들이 많이 생기는 겁니다.

 
2. 제조사들이 유통채널에 지불하는 판매촉진비를 내지 않는 것도 낮은 가격의 이유입니다. 
통상 제조사들은 유통채널에 판매촉진비(판촉비)를 지불하는데요. 다이소에는 판촉비를 내지 않는 대신, 낮은 납품가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죠. 

3. 다이소에서 취급하는 전체 품목 중에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것도 가격을 저렴하게 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SSM의 경우 식품 비중이 크지만 다이소는 식품보다 생활용품이 주력 상품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식품 매출 비중을 보면 대형마트는 65~70%인 반면 다이소는 약 5%입니다. 식품은 일종의 미끼로, 다소 손해를 보는 상품이 있더라도 저렴하게 판다는 것입니다. 

다이소 제품들이 중국에서 대량 구매해서 저렴한지 알고 있었는데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생활용품 말고도 식품 구매도 저렴한 다이소에서 알아봐야겠군요.



다이소 구경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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