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인한 응급 수술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제훈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이제훈이 지난 1일 늦은 밤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허혈성 대장염이라 응급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은 잘 마쳤지만, 불가피하게 부산 일정에는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응급수술까지 한 배우 이제훈,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허혈성 대장염이. 오늘은 허혈성 대장염 증상과 발생원인에 대해 알아볼게요.
허혈성 대장염이란?
대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감소로 혈액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대장염의 일종으로 대장은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혈류가 감소하면서 대장 조직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흔히 '노인병'으로 불리지만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질환 환자나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음
-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만성 성인병보다 변비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음
허혈성 대장염 대표 증상
◎ 허혈성 대장염 대표 증상
- 심한 복통
- 구역질
- 구토
- 설사
- 혈변 등
복통이 시작된 후 설사가 나오는데, 처음엔 단순한 설사이지만 이후 피가 섞인 혈변이 나온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출혈 때문에 놀라 병원을 찾았다가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작스러운 왼쪽 하복부 통증과 함께 피가 섞인 설사를 할 경우에는 허혈성 대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허혈성 대장염 치료방법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혈류 저하를 일으킨 원인들을을 제거하는 겁니다. 금식, 수액 보충, 항생제 투여 등이 추가로 시행됩니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 이내에 증상이 없어지지만, 괴사나 장천공,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경우 대장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이나 치료가 추가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늦어지면 장관괴사, 복막염, 쇼크 등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거 재발이 적어 평소에 크게 유의할 것은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 등 만성 성인병을 앓고 있다면 성인병을 치료하는 게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특히 변비 때문에 배변 시 힘을 많이 주어 복부 압력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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