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기만 했는데 내 몸속의 암 덩어리가 사라졌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연세대세브란스 암센터에서 중입자 치료로 인해 부작용 없이 전립선 암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치료로 인해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중입자 치료가 본격화되면서 중입자 치료 관련주 또한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암세포만 골라서 제거한다. 중입자 암치료와 중입자 암치료 관련주에 대해 살펴볼게요.
중입자 치료
중입자 치료는 가속기(싱크트론)로 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고정형 또는 회전형 치료기를 통해 암세포에 에너지빔을 조사하는 방식
지난 19일 연세암병원은 전립샘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 치료를 받은 60대 환자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MRI 촬영 결과 암조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중입자치료로 인한 주변 장기의 피해도 없다고 하네요.
◎ 암치료 방법
- 외과적 수술로 암세포를 떼어 내는 방법 - 비교적 초기 때 가능
- 항암제를 이용,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 - 정상 세포도 같이 죽이게 됨
- 방사선 치료 방법 - 효과가 낮음
중입자 암치료의 경우 방사선 치료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처음 도입,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대가 채 안되며, 일본에서 처음 개발 후 독일과 일본이 기술면에 앞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정부 주도하에 서울대병원에 도입하려 했으나, 민간인 세브란스병원에 먼저 도입되었습니다.
◎ 연세 세브란스 병원 도입 이유
- 장비 자체가 워낙 비쌈 - 중입자 가속기의 경우 설치 비용만 3천억 원이 넘음
- 아직 효과검증이 완전히 되지 않았음
- 국소적 암세포 공격만 가능하기 때문에 전이가 시작된 4기암 같은 경우 효과가 없음
◎ 중입자 치료비
- 12회 중입자 치료에 5,000 ~5,500만원 정도 발생
- 과거 일본으로 치료 받을 경우 1~2억 원 비용 발생
◎ 중입자 암치료 특징
- 중입자 치료는 부작용이 적은 대신에 특정 암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 국소암만 가능
- 전이암, 또는 림프나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는 암은 치료가 불가능
중입자 치료 관련주
◎ 모비스
- 2011년 중입자 치료에 필요한 가속기용 정밀 ‘RF제어시스템(LLRF)’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
- 최근 중입자가속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암 조직이 제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게 되었는데요.
◎ 비츠로테크
- 세계 1위 리튬 1차전지 회사 비츠로셀을 자회사로 둔 회사
- 전기 제어장치 등 전력기기 부문과 국내 액체로켓 개발, 제작 등 사업을 영위
-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과 ‘크라이오 모듈’이란 이름의 극저온 유지를 위한 진공장비 개발
◎ 다원시스
-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선형가속기를 통한 붕소중성자포획 치료를 개발
최근 중입자 암치료로 인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게 사실이지만 현재는 크게 연관성은 없는 거 같아요. 중입자 치료 관련주는 관련 뉴스를 보고 추려는데 참고만 하시고 투자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초보 ^^;;
연세암병원에서 도입한 방사광 치료기는 일본 도시바가 제조, 국내 수입사 DK메디칼솔루션과 도시바 컨소시엄이 공급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현재 중입자 치료 관련 유사한 기술로 수익을 내는 기업은 있지만 이번 중입자가속기 치료에 대한 관련주는 현재 없는 거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있다면 일본 도시바, 그리고 비상장 회사인 DK메디칼솔루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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