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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

유명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 주의할점

by 우렁 각시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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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집주인의 허락도 없이 숙박 공유 사이트에 집을 올려놓고, 가짜 주인 행세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인 몰래 예약을 받으면서, 숙박비까지 가로채 왔다고 합니다. 또 어느 곳에서는 신고도 없이 영업을 하는 불법 숙박업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유명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이런 곳에서 사고가 나면 책임질 사람도 없습니다. 에어비앤비 국내 사건 사례와 왜 이런 불법이 에어비앤비에서 일어나는지 살펴볼게요.

 

 

에어비앤비 국내 사건 사례

 

 



사례1) 해수욕장 민박집
울산의 한 유명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한 민박집입니다.
온라인 광고도 하지 않고 지인 소개를 받아 찾아오는 손님들을 주로 받는데, 지난해 말부터 갑자기 예약도 늘고, 애완견 동반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민박집주인이 손님에게 어떻게 아시고 집에 문의를 하시냐고 물어보니까 에어비앤비에서 봤다고 말한 것.
공유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 누군가 마음대로 민박집을 등록해 놓고, 예약을 받고 있었던 겁니다.
집 내부 사진과 이용료를 최대 49만원까지 올려서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민박집의 최대 이용료는 30만 원.
에어비앤비에서 두 배 가까운 요금으로 예약을 받은 뒤, 차액을 챙기고 민박집 예약을 대신 한 겁니다.


사례 2)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오피스텔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오피스텔.
창밖으로 광안대교와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주방과 침대까지 깔끔하게 정돈돼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공유숙박인데요. 우리나라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가 가능한 곳에선 원칙적으로 숙박 영업이 금지됩니다.
영업을 하려면 호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로 허가가 난 건물에서 소방안전 설비 등을 갖추고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곳은 미신고 불법 공유 숙박으로 업소도 불법 영업임을 알고 있습니다.
아예 단속이 있을 수 있다며, 에어비앤비 오셨죠 라고 누가 물으면  "아는 동생 혹은 친구 집에 놀러 왔어요" 라며 말하면 된다고 대처 요령까지 써 놓았습니다. 그리고 미신고 숙박이다 보니 요금도 제 마음대로입니다.
부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오피스텔의 80% 이상에서 이런 불법 공유숙박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수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사출처  :MBC 뉴스]


왜 에어비앤비에서 불법이 이우러질까?

에어비앤비

  1. 주택 소유자 인증 절차가 없어 누구든지 집 사진만 가지면 등록이 가능하다.
  2. 숙박 영업 신고증이 필요한 다른 숙박 플랫폼들과는 달리 에어비앤비는 신고증 없이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

 

 

 

 

에어비앤비

  • 2008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숙박 공유 서비스.
  • 쉽게 말해서 손님이 방을 빌리는 값은 주인에게 지불하고 이를 중개해 준 에어비앤비는 수수료를 떼어가는 시스템
  • 수수료는 숙박비의 6~12% 정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에어비앤비.
하루만 사용하면 끝이라는 이미지로 너무 지저분하게 숙소를 이용하거나, 성매매 그리고 개인 간 거래로 탈세도 쉽다고 하네요. 전 아직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이런 문제를 보면 구하고 싶지도 않을 거 같네요.
하루 숙소를 구한다고 하면 정식 업체를 통해서 안전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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