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추가접종 단축 - 고령층 4개월 , 50대 5개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접종 간격이 1개월씩 단축됩니다.
30대 미만 연령층에게는 모더나 접종 제한을 권고했는데요.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50대와 우선접종 직업군의 추가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합니다.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기저질환자 등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에 추가 접종 시행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 전문가의 안전성 검토를 거쳐 이뤄졌는데요.
최 위원장이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으로 획득한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연구에서는 화이자 백신 기본접종 완료자는 5개월 이후부터 확진율이 늘어나고 고령층일수록 돌파감염이 빈번하며 예방효과가 크게 감소한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의 중화기능이 감소하고 접종완료 후에 시간 경과에 따라 항체가가 감소해 추가 접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2월까지 추가 접종을 완료하려고 한다”며 “추가 접종을 가장 먼저 진행한 이스라엘을 보면 접종 후 12일이 경과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기본접종만 받은 완료자에 비해 확진율은 10분의 1로, 중증화율은 20분의 1로 감소했다. 화이자 백신의 추가 접종 부작용은 기존 2차 접종과 유사하다고 보고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접종 간격 단축으로 12월까지 추가 접종을 받을 대상자는 1천378만 4천여명으로 늘었으며 이전 기준과 비교해 819만명이 늘어났습니다.
사전예약으로 개별 접종을 원하는 경우 접종 가능 시기 2주전에 당국이 개별 안내를 할 계획이며 예약은 사전예약누리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잔여백신 접종도 가능합니다.
또 방역당국은 30대 미만 연령층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제한을 권고했습니다. 최근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심근염·심낭염 발생 확률이 화이자 백신과 비교해 높다는 이유입니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처럼 심근염, 심낭염 신고율과 진단율에 큰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다”면서도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서 30세 미만은 모더나 대신 화이자 백신으로 기본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들 연령층은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더라도 2차 접종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다만 18세 이상 추가 접종 시에는 모더나 백신 활용이 가능합니다.
당국은 모더나 백신은 추가 접종 시 접종 용량의 절반만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백신 수급상황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사용을 마칠 계획입니다.
1차 접종은 11월 말, 2차 접종은 12월 말에 종료됩니다.
금년에 2차 접종이 예정됐다면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도 가능하다.
추가 접종으로 인해 코로나 감염이 좀 주춤해져서 위드코로나가 안정화되길 바랍니다.
마스크 진심으로 벗고 싶네요 ^^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구독하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함께하면 좋은 글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