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오미크론 대비 방역·재택치료 체계 변경

 

코로나 19 오미크론 대비 방역·재택치료 체계 변경

 

이젠 정말 오미크론이 계절독감처럼 되는건가요??? 솔직히 걱정도 좀 되네요.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방역·의료체계를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전환합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만 명씩 속출하자 감염 취약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으며 
이에 방역 당국은 무증상, 경증 환자가 급증하는 데 비해 의료대응 자원은 한정돼 있는 만큼 대응 역량을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방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위험도가 낮은 일반 환자군에 대해서는 일상적 수준의 방역·의료 대응체계로 전환됩니다.

 

 

○ 재택치료 방식 변경

먼저 재택치료 방식이 변경되는데 재택치료 환자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됩니다.(표 참고)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일반관리군에 대해서는 이런 모니터링 과정이 없어집니다.(표 참고)

 
일반관리군은 필요시 동네 병·의원, 호흡기클리닉 등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은 오는 10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됩니다.
또 집중관리군에게는 건강상태 모니터링에 필요한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재택치료 키트가 지급되지만 일반반 관리군에게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 재택치료 키트 및 생필품 지급 변경

재택치료 키트 배송을 효율화하고 생필품 지급을 간소화하여, 보건소·지자체의 관리역량을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여타 방역 필수 분야에 집중할 예정.

 재택치료 키트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 지급하는 등 꼭 필요한 환자 위주로 빠짐없이 키트가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도 7종에서 5종*으로 간소화되며, 소아용 키트는 부모 요청 등 필요시 지자체에서 지급한다.
 (현행) ①해열제, ②산소포화도 측정기, ③체온계, 손소독제, ⑤세척용 소독제, ⑥검정비닐봉투, ⑦종합감기약 →

 (개편) ①해열제, ②체온계, ③산소포화도 측정기, ④세척용 소독제 ⑤자가검사키트
 비 확진자 대상 키트 제공 중단

확진자와 공동 격리자의 격리 방식도 개편되는데 기존 확진자 격리 통보와 동거가족 격리 통보를 각각 시행하던 것에서 확진자를 통해 동거가족 공동 격리를 통보합니다. 
격리 중 또 다른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자 당사자만 7일 격리를 더 하게 되는데 다른 가족들은 최초 확진자의 격리 기간에 맞춰 추가 격리 없이 격리가 해제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앞으로 동거가족 추가격리 대신 3일간 자율 생활수칙 준수로 바뀝니다. 
단 코로나19 접종 완료자의 경우 가족 공동 격리 의무에서 제외하고 수동 감시 대상으로 관리되며, 동거가족의 격리 해제 전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 같은 체제 개편은 각 지자체 공문 발송을 통해 오는 9일부터 시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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