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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연예인 섭외 비용, 싸이 대학교 축제 출연료는?

by 우렁 각시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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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대학 캠퍼스에 봄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대학마다 ‘대동제’가 속속 열리고 있는데 이들 간에 ‘연예인 섭외 경쟁’이 붙으면서 연예인 출연료도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축제 분위기를 띄우려고 인기 연예인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데 출연료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들 했습니다. 2022 대학 축제 라인업이 속속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콘서트의 신 싸이의 섭외 비용, 출연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학 축제, 연예인 섭외 비용, 싸이 대학교 축제 출연료는?

대학 축제


◇ 대학 축제 연예인은 성수기!

가수 싸이의 소속사인 피네이션 홍보 관계자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싸이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데 일정이 많아 다 갈 수 없다”며 “제시와 현아 등 다른 가수를 포함하면 최근 들어온 섭외 요청은 수십 건”이라고 했습니다. 5인조 아이돌 그룹인 ‘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섭외 열기가 코로나 전에 비해 더 높다”며 “문의가 계속 들어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했다. 
대구에서 연예인 섭외 대행사를 운영하는 김민욱(45)씨는 “섭외하고 싶은 연예인 일정을 고려해 축제 날짜를 바꾸는 대학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코로나 끝으로 몸값 커지는데..

지방의 한 국립대 관계자는 "연예인 A씨 공연을 준비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이 많아 학생회가 협상에 나섰는데 금액이 계속 올랐다"며 "결국 섭외는 했지만 부담스러운 액수였다"라고 했습니다.
서울 한 사립대의 관계자도 "총학생회 예산은 코로나 이전과 같은데, 가장 몸값이 비싼 연예인의 20분 공연 가격이 코로나19 전 4000만 원에서 최근 50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1.5배가 뛴 연예인도 있다"라고 했습니다. 


◇ 싸이 대학교 축제 출연료

싸이 공연
싸이 천안 단대 축제

싸이는 대학 무대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김장훈과 더불어 대학 축제를 가장 많이 찾는 가수로 꼽히는데요. 대학생들의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싸이의 무대 매너가 훌륭하고 학생들도 싸이를 좋아해 전국의 웬만한 대학은 거의 다 돌았습니다.
중앙대 관계자는 "2년 전에도 싸이가 축제에 왔는데 보통 3~4곡에 앵콜 1곡 정도 하지만 싸이는 그날 '필' 받아서 무려 1시간을 공연하고 갔다"며 "워낙 호응이 좋아 올해 다시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싸이는 이번 대학축제 무대의 대가로 얼마를 받았을까요. 
실제 싸이의 체결계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 축제에 서는 특급 게스트들의 개런티를 살펴보면 싸이의 계약 금액 역시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축제 준비위원회 관계자 최상급 인기 가수가 아니더라도 “최근 S급 가수는 3,500만 원 이상, A급 아이돌 그룹은 3,000만 원 정도가 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대학교의 경우 통상 섭외비가 500만 원 정도 더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유추해 본다면 2022년 기준 싸이 섭외비는 4000만원~5000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싸이는 몸값이 수직 상승했으나 대학엔 큰돈을 요구하지 않아 평판이 매우 좋습니다. 
한편 이처럼 연예인을 섭외하는 일은 각 대학의 학생회에서 담당하지만, 비용은 대학교에서 지불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즉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을 이용해 가수 섭외에 사용하는 것인데, 그런데도 학생회 측에서는 “축제 라인업이 좋아야 학생회가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올해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끝난 뒤 첫 번째 대학 축제이다 보니 학생들의 기대가 상당하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실제 가수들이 통상 대학 축제 무대에서 2~3곡을 부르고 앵콜 1곡을 추가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는 지금 상황을 감안하면 노래 한곡이 한 학생이 1년 동안 내는 등록금을 상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렇게 비싼데 가수를 축제에 부르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이 아이돌 그룹을 축제 무대에 세우는 것은 이들 가수들이 지니는 ‘동원력’ 때문입니다. 이미 대학 축제는 대학 구성원들을 너머 지역의 축제로 승화된 상태. 
초특급 아이돌 가수들의 출연은 그 자체만으로 큰 흥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라인업 별로면 학생들 사이에서도 욕먹다 보니까 학생회 측에서도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을 듯”, “아무리 그래도 고작 20분 부르는데 수천만 원이라니 좀 심했습니다.”, “연예인 부르는데 피 같은 등록금이 쓰인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 축제 출연 예정 가수는?

한편, 5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한양대학교의 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에는 윤하, 비와이, 비비, 유토, 보라미유, 잔나비, 에스파, 악뮤가 출연예정이며, 중앙대학교에는 닐로, 헤이즈가 출연 예정입니다.
경희대학교는 현아, 보라미유, 에일리, (여자) 아이들이 출연하며, 한양대학교에는 싸이, 잔나비, 에스파, 다이나믹 듀오, 지코가 출연합니다.

금액이 장난 아니네요.. 그것도 부르는 곳이 많아서 다 가지 못한다고 하니...
등록금으로 금액을 지급한다고 하니 각 대학교는 인당 5000~ 10000만 원 정도 내고 섭외가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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