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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상매립 공항 케이슨 공법으로 만든 울릉공항, 서울에서 울릉까지 1시간 대박!

by 우렁 각시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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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에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KTX와 배로 7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울릉도가 1시간 거리로 가까워집니다.
2025년 준공, 2026년 1월 개항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울릉공항이 본격적인 터 다지기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공항 조성을 위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릉공항 건설은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정부가 연륙교가 없는 도서 지역의 교통편의 등을 위해 추진하는 7개의 소형공항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른 사업으로 총공사비 7,092억 원 투입에, 43만 제곱미터 부지를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국내 최대 해상매립 공항 - 울릉공항

울릉공항


◇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울릉도에 입도하려면 대부분은 강릉항이나 묵호항, 후포항, 포항항 등에서 여객선을 타고 3∼4시간을 뱃길로 가야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라면 그전에 이미 각 항구까지 KTX 및 버스를 이용해 2시간 안팎을 이동을 해야 합니다. 

울릉공항


중요한 건 육지로 가려면 다시 이 배를 타고 뱃길로 4시간 정도  가야 합니다.

서울에서만 약 7시간이 걸리는 멀고 험한 길이지만,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4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외출을 꺼리던 지난해에도 30만 5천959명이 울릉도를 찾았다고 하니 인기가 높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현재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공정률이 20%를 넘었으며 연말까지 32%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릉공항은 울릉도 남쪽에 있는 사동항 일원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계획됐으며, 계류장에는 여객기 6대와 경비행기 4대, 헬기 2대 등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활주로에는 15분에 1대씩 항공기가 뜨고 내리도록 해 1시간에 8대씩, 매일 약 2천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울릉공항



정부는 2025년 3분기까지 총사업비 7천92억 원을 투입해 1.2km급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부대시설 등을 완성하고 그해 4분기 시험 운영을 거쳐 2026년 정식 개항한다는 시간표를 제시했으며,  활주로와 계류장 운영은 국토부(부산지방항공청)가,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맡습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기존 서울∼울릉 간 소요 시간이 1시간 안팎으로 크게 단축돼 울릉 주민의 교통 복지가 크게 향상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40만 명대에서 100만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국내 최대 해상매립 공항 케이슨 공법으로 만든 울릉공항

특히 육지와 이어지는 바다를 메워 짓는 공항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매립 공항으로 건설되는 중이다 
울릉도에는 긴 활주로가 필요한 공항이 들어설 만한 평지가 없다. 이 때문에 울릉공항은 육지와 연결된 해안의 바다를 매립해 공항 부지를 다지고 그 위에 활주로를 짓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케이슨 공법


해안에 공항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울릉공항 건설에는 국내 최초로 '케이슨 공법'이 도입됩니다. 

케이슨 공법
건조물의 기초 부분을 만들기 위한 공법으로 잠함 공법(潛函工法)이라고도 한다. 우선 기초가 될 케이슨을 만들고, 그 속의 토사(土砂)를 굴착하면서 케이슨을 가라앉혀 기초를 만드는데, 건물 ·교량에 있어서는 개방 잠함 공법과 뉴매틱케이슨 공법(pneumatic caisson foundation method)으로 크게 나눈다. 한편, 물속에 잠함 기초를 만들 경우는 부잠함을 만들어 이용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제작한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 즉 케이슨을 자중이나 적재 하중에 의해 지지층까지 침하시킨 후 모래, 자갈, 콘크리트 등으로 속을 채우는 기초입니다.
케이슨의 종류는 오픈케이슨, 공기케이슨, 박스케이슨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케이슨 공법 caisson method

케이슨은 10∼12층 높이의 아파트 3개 동을 합친 규모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동항 방파제 바깥쪽 해상에 케이슨 30개를 일렬로 바다에 넣어 방파제처럼 만들고 그 안쪽을 토사로 채워 공항 부지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케이슨 공법


해상매립에 필요한 토사(915만㎡)는 공사 현장과 맞닿은 해발 198m 높이의 가두봉을 30개월 동안 절취해 확보하며, 바다에 설치된 케이슨은 대부분 바다에 잠기지만, 4m 정도의 높이는 수면 위에 노출된다. 

수면 위에 노출된 4m의 케이슨 위에 다시 약 20m의 토사를 다져 수면에서 23∼24m 높이의 공항 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입니다. 
일단 23∼24m 높이의 터가 넓게 다져지면 이곳에는 1천200m 규모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의 건설이 시작되는 것이죠. 

 

현재 울릉공항에 쓰일 케이슨은 현재 포항 영일만항에 있는 DL 이앤씨 케이슨 제작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가장 먼저 제작된 케이슨은 이미 사동항 앞바다에 지난달 19일 도착해 제자리를 찾았고, 2번·3번 케이슨은 영일만항 앞에 거치돼 울릉도로 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4번 케이슨은 제작장에서 제작을 마쳤고, 현재 현장에서는 5번·6번·7번 케이슨 제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울릉공항이 들어서게 될 바다는 평균 수심이 23m, 최대 수심은 31m입니다. 
이 때문에 케이슨의 크기도 놓일 자리의 수심에 맞게 높이 18m(1개), 20.5m(8개), 24m(11개), 27.5m(6개) 등으로 7개 타입으로 제작되는데,  27.5m 짜리 케이슨(1만 6천375t급)은 국내에서 제작된 케이슨 가운데 가장 큰 것입니다. 
케이슨은 공항의 지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포항에서 울릉까지 케이슨을 옮기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약 120㎞ 거리를 1만∼1만 6천400t(톤) 무게의 케이슨을 바다에 띄워 예인선으로 끌고 가야 하는데 안전한 운반을 위해서는 시속 5∼6㎞ 속도로 끌면서 약 52시간을 가야 현장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현장 관계자는 "케이슨을 울릉공항 현장까지 옮기려면 5일 연속으로 파고가 1.5m 이하인 기상이 양호한 날이 확보돼야 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만 이동 작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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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저 역시 포항에서 배를 타고 이동해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천안에서 포항으로 2시간 30분, 배로 3시간 30분 ^^; 이동시간만 약 6시간 이상 걸렸네요.
이런 고생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번 방문해 보야겠네요~ 자연경관이 정말 멋진 곳이거든요. 
솔직히 공항 건설로 환경오염이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기술이 좋으니 자연환경도 챙기고 공항도 안전하게 건설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울릉도가 육지보다 물가가 배가 비싼 편인데 물가관리도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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