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우리가 모르는 미친놈들이 많다. 개구우먼 맹승지, 스폰서 제안 데이트 1회 5억

개그우먼 맹승지가 스폰서 제안을 한 브로커의 부적절한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18일 맹승지는 자신의 SNS에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합시다”라며 자신이 받은 DM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를 했다.

◇ 맹승지 스폰서 제의

해당 DM은 맹승지에게 “안녕하세요. 의뢰가 잡혀 연락드려요.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는 중국계 싱가포르 재벌가 20대 남성분께서 그쪽 픽해서 연락드려요. 데이트 1회 5억 정도 드릴 수 있다고 하세요. 돈은 만날 때 선금이고요”라는 내용을 보냈는데 맹승지는 이를 “더위 먹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맹승지는 또 “한 달에 2-4회, 한 번에 1-2시간 정도 데이트가 가능할지 조심스럽게 여쭤본다. 한 번 만나 뵐 때마다 부족하지 않게 챙겨드리겠다”, “대기업 회장님들, 숨은 재력가님들, 외국계 투자가 분들 등 재력을 보유하신 분들과 여성분들을 스폰서라는 좋은 인연으로 소개시켜드리는 중개 에이전트 일을 하고 있어 그쪽 분에게 제안드려보고자 DM 드렸다” 등 메시지도 그대로 공개해 망신을 줬습니다. 맹승지는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방송과 공연 무대를 오가며 맹활약 중입니다.

로드 FC에서 로드걸로 활약도 했네요.

◇ 또 다른 연예인 스폰서 제의

앞서 2019년에는 그룹 달샤벳 멤버 세리가 과거 SNS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세리는 연예인 스폰에 대해 "회사마다 그런 성향이 있고 아닌 회사가 있다. 그래서 보통 대표님이 제안하는 회사나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다"라고 했습니다.

배우 장미인애도 2020년 자신이 SNS를 통해 받은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문자 내용에는 자신을 재력가와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에이전트라고 소개한 인물이 "저희 고객분께서 호감이 있다고 해서 연락드렸다"라고 말하며 "생각해보시고 답 주시면 세부조건을 설명드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장미인애는 그 사용자에게 "꺼져 XXX"라고 욕을 하며 스폰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앞서 여러 연예인들과 유튜버, BJ 등이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며 불편함을 토로한 가운데, 비연예인 여성들 에게도 이 같은 스폰서 제의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