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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초도비행 성공

by 우렁 각시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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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사업을 시작한 지 21년여 만에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첫 국산 전투기의 시험비행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첫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 째로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네요.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 KF-21 최초 비행 성공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른 KF-21, 최고 속도는 마하 1.8에 해당하는 시속 2,200km지만, 오늘(19일)은 시속 430여 km로 비행했습니다. 이착륙이 원활한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제어가 제대로 되는지 등 전투기의 기본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경남 사천과 남해 일대에서 33분에 걸쳐 이뤄진 첫 비행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방사청은 "KF-21이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KF-21은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다양한 지상시험과 지난달 최초 비행 준비 검토회의(FFRR) 등을 통해 안전한 최초 비행이 준비됐음을 확인했고, 이날 최초 비행을 수행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습니다.
노지만/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직무대리 : "첨단 강국 육성과 국내 항공 기술 발전의 성과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달성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초도비행이 성공하면서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은 이제 비행시험 단계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앞으로 2천여 회의 시험비행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통과하면 2026년부터 양산이 시작됩니다.
공군은 2032년까지 KF-21 120대를 배치해, 30~40년이 지난 노후 전투기 100여 대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개발을 선언한 뒤 초도비행까지 21년여 만, 한 때 미국의 첨단기술 이전 거부로 난관도 겪었지만, 독자 기술 개발로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전투기의 눈에 해당하는 에이사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추적장비 등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KF-21은 4.5세대로 개발됐지만 성능을 보강하면 F-35와 같은 5세대급 스텔스 전투기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추가로 KF-21 수출용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발도 남아있는 과제입니다.

◇ KF-21 비행 조종사는?

이날 시제기에 올라 담대하게 역사적인 시험비행을 수행한 조종사는 한국형 전투기 통합시험팀 소속으로 공군 제52시험 평가전대 시험비행 조종사 안준현 소령입니다.
KF-21 첫 비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천명한 지 약 22년 만이자 군이 2002년 K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장기 신규 소요를 결정한 지 20년 만이라고 합니다.

◇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2026년까지 최종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나라가 됩니다.
시험비행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성큼 다가서게 되는것인데요.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뿐입니다.

[기사 및 사진 출처 - KBS / 연합뉴스]

너무 멋지네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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