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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

80% 이상 손상돼도 증상이 없다, 만성 신장병(콩팥병)에 대해 알아보자

by 우렁 각시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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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비롯한 만성신장병은 성인 7명 중 1명(대한 신장학회 자료)이 앓을 정도로 매년 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의 원인과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 번 발병하면 좀체 낫지 않고 계속 진행되면서 악화되는 신장병.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의학에서도 신장병 치료는 쉽지 않은데요. 스테로이드제제나 혈압강하제, 경우에 따라서는 이뇨제, 소염제를 쓰지만 잘 낫지 않으면서 결국 혈액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불치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병이 신장병(콩팥병) 이기도 합니다. 각별한 조심이 필요한 신장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신장병 조기 발견 꿀팁

신장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도 높은데요. 신장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1년에 한 번씩은 꼭 실시하여 신장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병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팁이 있어 공유드리니 참고하고 혹시 나는 아닐까?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
  • 늘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 소변이 붉거나 콜라색으로 보인다.
  • 얼굴이 검게 변했다.
  • 갈비뼈 하단 부위에 전에 없던 통증이 있다.
  • 고혈압이 생겼다.
  • 손발이 갑자기 냉해졌다.
  • 눈두덩이나 손발에 부종이 있다.
  •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했다.
  •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본다.
  • 건강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관찰되었다.
  •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신장(콩팥)은 80% 이상 손상돼도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투석이 임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혈액투석 환자들이 급증하는 이유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에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것도 있지만, 일찍 발견해도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장병 초기 치료가 최고!

신장

신장병이 생겼다면 초기 3개월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절호의 치료타임인 이 시기를 놓치면 잘 낫지 않으면서 만성 신장병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신장병이 생기면 이뇨제를 쓰거나 스테로이드제제를 쓰면서 지켜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병원에서는 검사를 통해 신장에 이상이 발견되면 혈압약을 비롯한 각종 약을 처방하지만 이미 손상된 신장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약은 없습니다. 오히려 약을 복용하면 신장은 더 빠르게 손상되며, 모든 약은 간과 신장에서 해독한 후 그 대사물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신장병 조심해야 하는 것들

우리 몸에서 신장이 담당하고 있는 주 기능은 노폐물을 배설하는 것으로, 우리 몸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신장에는 사구체라는 모세혈관이 무수하게 모인 여과장치가 있는데, 이곳에서 혈액이 여과되고 노폐물 등의 불필요한 물질이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장 기능은 ‘무얼 먹는가?’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인데요. 신장병은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 생채소, 생과일은 신장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생채소와 생과일에는 신장에서만 처리되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혈액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거나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각종 수치도 상승하고 신장 기능도 점차 약해집니다. 
생과일과 생채소는 좋은 식품이지만 신장병 환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는걸 잊지 마세요.
신장 기능을 보호하거나 신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생채소보다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역시 익혀서 먹거나 가공된 것이 신장 기능에는 더 좋습니다.

2. 차가운 음료, 찬물.
더운 날 차가운 냉수 한잔은 속을 얼얼하게 하면서 더위가 싹 가시게 하는데요.
시원한 음료수 한 잔, 시원한 물 한 잔은 더위가 싹 가시게 하고 속도 뻥 뚫어주지만 신장에 막대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혈압도 상승시키고 부종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차가운 가공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신장이 여과해야 할 노폐물의 양도 늘어나 사구체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며,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면서 만성 사구체염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도 수분을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찬 가공음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신장병 예방, 지켜야 할 생활수칙

  • 음식을 짜게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단백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 금연 / 절주
  • 고혈압 / 당뇨 치료
  • 칼륨이 많은 과일, 채소 섭취 자제
  • 적정체중 유지

신장병 예방과 관리는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에도 도움이 되니 적절히 지켜서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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