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3년 다양한 신모델을 발표하는데요.
전기차 신차 출시는 물론, 기존 인기모델의 완전변경과 부분변경도 다수 예고한 상태입니다.
그중 현대차의 2023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차들에는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3 싼타페 5세대 풀체인지 [코드명 : MX5]
국민차 브랜드를 다는 SUV라 할 수 있는 '싼타페'가 5세대로 새롭게 돌아옵니다.
싼타페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SUV를 내세워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뛰어넘은 현대차의 간판 SUV 모델인데요.
현행 모델에서 가지고 있던 도심형 SUV의 디자인은 사라지고 그랜저 풀체인지가 각그랜저의 일부 디자인 요소를 차용한 것처럼 싼타페가 2000년대 단종됐던 '갤로퍼'의 디자인을 계승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5세대 싼타페도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감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존보다 차체 크기를 키웠고 동력원은 디젤을 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운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3 코나 풀체인지 [코드명 : SX2]
국내 소형 SUV 전성시대의 대표작인 ‘코나’도 5년 만에 2세대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기존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넓은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전면부의 수평형 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전기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고성능 모델까지 각기 다른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차별점입니다.
2023년 출시 예정 모델들 중에 가장 먼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2023 쏘나타 DN8 페이스리프트 [코드명 : DN8 PE]
국내 최장수 모델인 ‘소나타’는 이번 8세대를 끝으로서 단종된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부분변경이라는 신 모델로 돌아오는데요.
과거 13차례나 연간 내수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국민 세단’이라는 명성을 확보했으나 8세대 모델이 디자인 혹평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부분변경 출시를 확정하며 국민 세단의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는데, 파워트레인 구성의 변화 없이 기존 구성 그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현행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3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코드명 : CN7 PE]
준중형 세단 ‘아반떼’도 부분변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반떼는 현 7세대 모델이 디자인과 상품성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외관디자인은 일부만 손대고 실내 디자인과 첨단편의기능, 성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준중형 세단 라인업 기준 최초의 어라운드 뷰 사양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고성능 아반떼 N 모델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더욱 강력한 성능과 공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3 G90 HDP(자율주행 3단계)
제네시스 G90의 자율주행 모델이 2023년 출시됩니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G90’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HDP(Highway Driving Pilot)라 불리는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G90 자율주행차가 출시되면 독일 벤츠와 일본 혼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레벨 3 자율주행차가 되는데요.
특히 G90 자율주행차는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국제기준인 60km/h 범위를 넘어 80km/h까지 자율주행 적용 범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속도로 외에 일반도로에서도 일부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자율주행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하네요.
그 외 기아차에서는 올해 중형 SUV 내수 시장 판매 1위를 확정 지은 ‘쏘렌토’가 하반기 부분변경이 출시될 예정이며, 대형 전기 SUV ‘EV9’을 출시해 전기 SUV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아 전체 모델만 따져봐도 가장 큰 SUV 모델이며, 100km/h까지 4.3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성능 GT 버전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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