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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박효신 몸값(음원수익)은?

by 우렁 각시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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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이 지난 1년간 서울 전통의 부촌(富村) 한남동에 도합 200억 원을 호가하는 건물 두 채를 매입했다고 뉴스에서 봤는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예전 소속사와 문제로 인해 빚이 많다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건물주가 되었다??
빚을 못 갚아 일반 회생까지 신청했던 사람이, 얼마못가서 건물주, 그것도 서울 한남동의 건물주라니 괜히 박효신이 아니네요. 오늘은 박효신의 몸값(예상 수익)에 대해 알아볼게요.

 

 

33억원 빚더미 박효신

 

 

 


박효신은 2008년 소속사 인터스테이지로부터 3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습니다.

박효신 음원수익


인터스테이지 측은 박효신과 2006년부터 4년간 앨범 4장을 내기로 하고 계약금 10억 원에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박효신이 매니저와 연락을 끊고 전국투어에 돌연 불참하는 등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자사에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었죠.
그리고 인터스테이지는 박효신이 전 소속사에 진 채무 10억원을 대신 상환했다고도 했는데요.
해당 소송은 대법원까지 간 끝에 인터스테이지의 승소로 마무리되며, 원고에게 15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배상금 15억원과 이에 대한 법정 이자까지 33억 원의 빚을 진 박효신은 결국 같은 해 11월 일반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박효신이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채권단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일반 회생은 중도 종료됐습니다.
일반 회생은 법원이 강제로 채무를 재조정해 파산을 구제하는 법정관리로, 채무 한도가 없어 거액의 빚을 진 채무자가 이용하며, 법원이 인가를 결정하는 개인 회생과 달리 채권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박효신 야생화

 

 

 


박효신은 2년 만인 2014년 3월 새로 이적한 소속사의 도움으로 빚 33억 원을 모두 갚았는데요. 이후 채무를 청산한 그는 곧바로 디지털 싱글 '야생화'로 재기했습니다.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야생화'는 멜론, 지니뮤직 등 음원사이트에서 5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2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며 2010년대 최고의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박효신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작곡가의 저작권료를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박효신이 '야생화'라는 노래로만 수십억원에 이르는 저작권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료

  • 저작권료는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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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밍

  • 스트리밍료는 가수, 작곡가 등 창작자와 유통사 등 사업자가 65:35 비율
  • 보통 스트리밍 1회당 나오는 돈은 7원
  • 이를 65:35로 나누면 창작자가 4.55원
  • '야생화'의 누적 스트리밍 수가 2억 회 이상, 창작자는 스트리밍료로만 9억 원 넘게 벌었을 것으로 추산

 

 다운로드

  • 다운로드비는 창작자와 유통사가 70:30으로 운영
  • 1회 다운로드비 700원을 70:30으로 나누면, 창작자가 받는 돈은 490원 수준  
  • 여기에 '야생화'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 500만건, 창작자의 수익은 24억 5000만 원

박효신은 이후에도 'HAPPY TOGETHER', 'Shine Your Light', '겨울소리', '별 시 (別 時)', '바람이 부네요', 'Goodbye', '戀人 (연인)' 등 싱글을 발매했으며, 한 차례 전국 투어(HAPPY TOGETHER)와 두 차례 콘서트, 네 차례 팬미팅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뮤지컬 배우 박효신

뮤지컬 배우 박효신


박효신은 뮤지컬로도 많은 돈을 벌었는데요.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그는 회당 3000만~5000만 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금액은 업계 최고 대우라고 합니다. 
그는 2014년 '모차르트!', 2015~2017년 '팬텀', 2018~2022년 '웃는 남자', 2023년 '베토벤' 등에 출연했습니다.

 

한남동 건물주 박효신


총 203억 건물 매입… 대출은 0원!!
박효신은 일반 회생을 신청한 지 9년 만에 203억 원을 호가하는 건물주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한남동에 인접한 건물 두 채를 매입한 금액은 각각 120억 원, 83억 원.

부동산 매매 대금은 모두 현금으로 마련했다고 하네요.

 

역시 연예인은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하더니...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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