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추천, 선행매매 주식리딩방 유투버 누구?

주식시장에서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적은 돈으로 시작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슈퍼개미'는 주식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죠. 이런 슈퍼개미를 따르는 투자자들에게 '특정 종목을 사라'라고 권유해 피해를 입힌 슈퍼개미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 종목을 추천한 뒤, 주가가 오르면 팔아서 많게는 수십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슈퍼개미를 믿고 투자한 개미들은 손해를 봤습니다. 슈퍼개미 추천, 선행매매 유투버 누구인지 함께 알아볼게요.

슈퍼개미 유투버 김씨, 선행매매 추천

주식으로 2백억을 넘게 벌었다는 이른바 '슈퍼개미' 김 모 씨.
자신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다른 채널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습니다. 채널 구독자는 한때 55만 명. 남들보다 빨리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선행매매로 차익을 남긴 것이 들통났습니다.

◎ 선행매매 추천
김씨는 재작년 6월, 3만 원 초반이던 한 종목을 "4만 원 이상, 솔직히 7만 원까지 가도 문제없는 회사"라며 추천했습니다.
알고 보니 김 씨가 미리 사둔 종목이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주식을 따라 사서 주가가 오르면, 그때 팔아 차익을 남기는 이른바 '선행매매' 수법입니다.

김 씨는 5개 종목을 추천해 58억 원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사 출처 : MBC 뉴스]

선행매매 & 주식리딩방

◎ 선행매매란?
주식 중개인이나 거래자가 펀드 거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가 일어나기 전에 뛰어들어 차액 취득 매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즉, 그들은 펀드가 매입되기 전에 미리 주식을 확보하여 펀드매니저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가격에 그 주식을 매도한다.
또는 펀드가 원래 제시했던 것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다.
쉽게 설명드리면 특정 주식을 미리 매수한 다음에 투자자를 모집, 해당 주식을 매수하게 하여 주가를 끌어올린 뒤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거두는 범행 수법입니다.

◎ 주식리딩방이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영업방식 가운데 하나로, 채팅방 운영자가 상승 예상 종목 추천과 매수·매도 타이밍 등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단체채팅방을 지칭합니다. 최근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식리딩방이 일반 투자자들을 낚는 낚시터로 쓰이고 있습니다.

1. 일당 3명이 수십 명에서 최대 200명이 참여한 '주식리딩방' 10개 이상을 운영하면서, 28개 종목을 추천하고 뒤로는 팔아치워 하루 평균 2천4백만 원을 챙겼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 업체 사주나 주가조작 세력과 짰다면서, 주가가 오를 것처럼 장담하며 개미들을 속인 '리딩방'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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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유투버 김 씨는 누구?

슈퍼개미로 불린 김모(54·불구속)씨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5개 종목을 추천하고 58억 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퍼개미 김 씨는 파워 유투버로 경재분야 유튜브 구독자수 순위 13위, 주식 방송 관련 유튜브 순위 4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