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의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유상증자 배정 물량을 100% 청약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책임경영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한화그룹 차원에서 한화오션에 지원하는 투자금은 최대 7742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화오션 유상증자 이유와 최대주주로 누가 있는지 살펴볼게요.
한화오션 유상증자
한화오션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까지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8일입니다.
◇ 유상증자 이유
이번 증자는 올해 초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한 이후 진행하는 첫 대규모 자금조달로, 경영난에 빠져 있던 회사를 인수한 것인 만큼 경영정상화 목적이 매우 강합니다.
◇ 한화오션 자금 사용처
- 방산 사업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 / 총 1조5000억원 투입 예정
- 해상풍력사업 / 2000억
- 스마트야드 사업 / 3000억원의 예산 배정
한화오션이 대규모 증자에 나서면서 최대주주 측의 투자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주주배정 유상증자인 만큼 청약율이 낮으면 경영정상화의 몫을 주주들에게 넘긴다는 의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오션 최대주주
한화오션 최대주주는 합산 지분율 48.16%를 보유한 한화그룹 5개사입니다.
주주 배정 원칙에 따라 기존 주주들은 소유 주식 1주당 0.3301177117주의 신주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신주인수권증서를 통해 100% 청약에 참여할 경우
-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08%) / 1723만 5822주(발행신주의 19.26%)
- 한화시스템(12.04%) / 861만 9261주(9.63%)
- 한화임팩트파트너스(9.63%) / 689만 5408주(7.71%)
- 한화에너지싱가포르(1.69%) / 120만 6696주(1.35%)
- 한화컨버전스(0.72%) / 57만 7155주(0.58%)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00% 청약 참여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기사출처 : 블로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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