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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 모바일

구글, 언어 장벽 허문 스마트 글래스

by 우렁 각시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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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 등이 발표되는 이벤트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 2022'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 글래스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R 글래스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안경을 끼고 있으면 상대방의 말이 번역돼 눈 앞에 보입니다. 

 

구글, 언어 장벽 허문 스마트 글래스 

 

제품명도 정해지지 않은 프로토타입이지만, 시연된 동영상을 보면 외국어를 번역해 자막처럼 표시됩니다.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자 상대가 말하는 영어가 중국어 혹은 스페인어로 번역됩니다. 
또 평상시 수화를 사용해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경우, 상대가 수화를 모르면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어려운데, 구글의 스마트 글래스가 있으면, 상대가 말하는 내용이 자막으로 표시되어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해 집니다.

스마트 글래스

 

 

 


◇ 구글 최초의 AR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시장 외연확대에 큰 기여를 했지만, 1500달러에 판매된 구글 글래스 시제품은 높은 가격과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 문제 등으로 2015년 돌연 판매가 중단됐는데요. 

스마트 글래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동영상에 보이는 스마트 글래스는 AR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2020년 구글이 인수한 스마트 글래스 개발 업체인 노스(North)는 프레임에서 렌즈에 영상을 투영하는 구조의 일반적인 안경 형태의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등장한 스마트 글래스는 노스의 기술이 적용됐을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죠.
또 구글은 2022년 5월 구글이 마이크로LED(MicroLED) 스타트업 '랙시엄(Raxiu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랙시엄의 마이크로LED도 스마트 글라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아이리스(Project Iris)' 추진 중인데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 글래스가 프로젝트 아이리스의 작품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언제쯤 출시될 것인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글이 스마트폰, 검색, 렌즈에 적용됐던 AR 기술이 이제 안경에도 적용될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AR 글래스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떠다니는 공룡이나 캐릭터를 시야에보여주는 신기술이 아닌 일상생활에 유용한 번역 기술을 스마트 안경에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 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AR글래스 시제품은 착용자 시야에 언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는 “구글은 AR 기술 등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AR 기능은 모바일에서는 이미 유용한 존재가 되고 있지만 현실 세계에서 기술에 방해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 마법은 한층 빛을 발할 것이다. 이 가능성이야말로 우리가 AR에 가장 기대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제 안경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어디에서나 쉽게 대화가 가능한 날이 오겠네요. 

엄청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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