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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어플, 배달료 비싸서 포장하는데 포장주문도 수수료 낼수 있다?

by 우렁 각시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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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연내 ‘포장 주문 중개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대부분의 배달앱은 포장 주문에 대해서는 음식점주로부터 중개 이용료를 받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포장 주문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다만 그 시점을 두고 배달앱 간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 배달 어플 포장주문 무료 지원 기한은 언제까지?

배달의 민족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포장 주문 무료 지원 정책을 오는 9월 30일까지로 재연장했다고 전했는데요. 당초 한시적으로 시작됐던 배민의 이 같은 정책은 이달 30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종료 기한이 계속 연장된 겁니다. 지난 3월에도 정책을 연장했던 배민은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 가게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포장 주문 무료 지원 정책을 재연장한다”라고 설명 바 있으며, 쿠팡 이츠는 한 발 앞서 포장 수수료를 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한은 9월30일로 배민과 같습니다.
쿠팡이츠는 더 많은 점주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서비스 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배달앱들이 잇따라 무료 지원 서비스 연장을 알렸지만 점주들 사이에선 얼마 안 가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가 붙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배달앱들이 무료 서비스 연장 기간을 6개월 단위에서 3개월 단위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 배달 어플 포장주문 무료 지원 종료 원인은?

실제 배민은 “무료 지원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배민 포장 주문 서비스의 이용 요금이 정상 과금될 예정”이라고 알렸는데요. 배달앱 업계가 유료화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자가 줄면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몇 년간 무료였던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가 유료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배달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코로나19로 급격히 성장하던 배달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배달 앱 사용자가 증가하던 흐름이 지난해 가을부터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배민의 매출액은 2조 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손익은 757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최근 포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적자폭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포장 주문에 수수료를 책정해 유료로 전환하자니 점주들의 대거 이탈이 우려되기에 당분간은 포장 주문 수수료 무료 정책이 유지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배달 어플 포장주문 수수료는 누가 낼까?

그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일부 자영업자는 배민과 쿠팡 이츠의 서비스 중단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자영업자는 “전화로 포장 주문을 받으면 주문만 하고 찾으러 오지 않는 손님이 상당수라 손해를 볼 때가 많았다”며 “배달 플랫폼에서 포장 주문을 받으면 노쇼가 없어 만족스러웠는데 수수료를 받기 시작하면 앱 이용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배민과 쿠팡이츠 외 다른 배달 앱은 포장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바로 요기요입니다. 
요기요는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로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12.5%를 받고 있는데요. 포장 주문 시 수수료 면제보다는 포장 주문 매출 규모를 늘려 점주들이 수익을 낼 수 있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요기패스 할인권 제공 등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포장 주문하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개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짠테크 의지에 따라 앱 대신 전화 주문 등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높은 거 같은데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 식당에 대해 이제 앱보다는 전화 주문을 이용해야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수수료로 인해 음식 질이나 서비스 등에 문제가 생길 거 같네요.
 
그리고 배달 앱은 알고 있어야 하는것이 소비자와 업체의 참여가 많아야지 배달앱이 살아남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거 같네요. 업체들이 많이 팔고 잘 살아야 본인들도 좋은 일이니..
이용하는 소비자가 없다면 배달 앱이 망하는건 시간문제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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