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e-프리퀀시 상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었다고 포스팅을 작성했었는데요.
2022.07.29 - [우리가 사는 세상] - 커피 전문점 1위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검출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서민들이 사랑하는 라면에서 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제품은 농심 신라면 레드로 국내 판매는 하지 않고 유럽에 수출되는 라면이라고 하네요.
◇ 농심 수출용 라면 ‘신라면 레드’ 농약 성분 검출
국내 식품업체 농심의 수출용 라면 제품인 ‘신라면 레드’에서 유럽연합(EU)의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레드에서 살균제 농약인 이프로디온(iprodione) 성분이 유럽연합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수출용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농심은 유럽 수출용 제품 ‘신라면 레드 슈퍼 스파이시’가 아이슬란드 시장에서 잔류농약 성분 검출로 리콜명령을 받았는데요.
해당 제품은 발암물질 ‘이프로다이온(Iprodione)’이 허용 한도 이상(유럽 기준) 검출되면서 현재 회수조치가 내려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프로다이온은 농산물 진균병을 막는 살충제로 '발암물질'로 과일, 채소, 곡류와 기름 종자의 진균병을 막는 데 쓰는 접촉성 살진균제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현지 유통업체인 ‘마켓홍팟’은 해당 제품을 환불 조치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 라면에 이프로다이온 기준치 초과 검출
농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원물 농산물 기준치(0.01ppm)를 초과한 약 0.025pm 잔류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심은 수입품목에 엄격한 유럽 허용 기준치가 적용됐지만 국내 잔류 농약 기준치에는 적합한 수준이란 입장인데요. 유럽사람은 못 먹고 우리나라 사람은 먹어도 된다는 뜻인지???
이프로다이온은 국내에서는 저독성 살균제로서 침투성이 없기 때문에 과일 껍질을 벗기고 섭취하는 경우나 허용 기준의 소량이 식품에 검출되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나 유럽에서는 현재 해당 품목과 관련하여 엄격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이프로다이온이 '유해 발암 물질' 성분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소량의 식품에 검출되는건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니 너무 놀랍네요. 채소에는 사용 안 하나 모르겠네요. 이렇게 되면 국내 기준치도 유럽과 동일하게 변경해야 되는 게 아닌가요? 유럽은 기준치가 낮은데 우리는 높다니,,, 이런 건 선진국 안 따라가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과일은 무조건 껍질 제거하고 드시는 걸로...
여하튼 라면이 회수되면 어떻게 처리할 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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