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처럼 ‘지갑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페이를 통해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던 삼성전자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인데요.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이르면 11월 말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삼성페이 역시 서비스 확장에 노력 중이라고 하는데 어떤 서비스가 추가되는지 알아볼게요.
□ 현대카드 애플과 애플페이 독점 계약
- 현대카드와 애플은 애플페이 사용에 관한 독점 계약,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
- 30일부터 신세계백화점이나 일부 편의점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 오류 등을 확인
-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만 지원,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만 우선 도입
현대카드와 애플은 애플페이 사용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고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30일부터 신세계백화점이나 일부 편의점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오류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 이슈 - 아이폰 애플페이 결제서비스 관련주
다가오는 12월부터 아이폰 사용자들은 전국 모든 편의점, 스타벅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가맹점에서 애플 페이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IT기업 애플사가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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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는 갤럭시 이용자를 붙들어놓는 핵심 기능으로, 과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만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은 락인 효과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록인효과
이용 중인 제품에 익숙해진 고객이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지 않고 머무르는 현상으로, 고객을 가둔다는 의미로 ‘자물쇠 효과’라고도 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격차는 6월부터 확연히 좁혀지는 추세인데요. 애플의 점유율은 9월까지 꾸준히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층부터 2000년 중반 이후 태어난 어린 10대를 뜻하는 '알파세대'까지 아이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 페이의 등장은 삼성전자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죠.
다만 아이폰 사용자들이 시간의 여유가 필요한데요.
국내 카드 가맹점은 대부분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이나 집적회로 스마트카드(IC) 방식을 쓰고 있는데, 애플 페이는 NFC 단말기만 지원돼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만 우선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삼성 페이 사용처 확대
- 삼성페이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모바일 학생증,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 기능을 추가
삼성전자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에 대응해 삼성 페이 사용처를 넓히는 방식으로 비교 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는데요. 삼성 페이는 애플페이에는 교통카드, 항공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월렛 기능이 없다는 점을 약점으로 보고,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 모바일 학생증,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 기능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 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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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일부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삼성 페이에서 지원 중입니다.
과연 애플페이 파급력 때문에 NFC 기반 단말기 보급이 급격히 늘어날지?? 삼성전자가 기존 삼성페이 이용자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추가해서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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