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결전지인 카타르에 도착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45분(한국 시각) 약 10시간의 비행 끝에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선수단은 비행기에서 내려 도하에 도착한 뒤 베이스캠프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수비수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 미드필더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 공격수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대표팀 본진에 앞서 일부 유럽 리그 선수들은 먼저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공격수 황의조가 가장 먼저 도하 땅을 밟았고, 스페인 리그의 이강인도 대표팀보다 하루 앞서 입국했습니다.
황희찬과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 등이 오늘 차례로 도하에 도착할 예정이며, 눈 부위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6일 가장 마지막으로 벤투호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하는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24일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와 H조 첫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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