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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위메이드 위기

by 우렁 각시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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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24일 회의를 열고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의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투자자보호를 위해 7~10일 가량의 상장폐지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거래지원 종료 절차를 밟을 예정인데요. 일찌감치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번 상장 폐지 결정으로 관련 사업들이 제동에 걸리게 됐습니다.

  • 국내 위믹스 상장된 거래소 -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곳입니다.
  • 위믹스 거래 종료일시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 
  • 위믹스 투자자들은 해당 거래소에서 내년 1월 5일 오후 3시까지 출금해 옮길 수 있습니다.

 

 

 

□ 닥사가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이유

  •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위메이드

닥사는 위믹스가 거래소들에 제출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1000만개 이상 큰 것으로 확인하면서 지난10월27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두 차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 뒤 이날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상장 폐지 없다" 호언 장담 장현국 대표

장현국대표


위메이드는 이번 상장 폐지 결정에 난감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줄곧 "위믹스 상장폐지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던만큼 '설마' 했던 상장폐지가 현실화 되면서 분위기도 다운되고 있는데요.위메이드는 거래소 별로 가처분 신청을 준비할 예정으로,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결정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래소별로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받아지나

문제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불투명하다는 점인데요. 실제 지난해 8월 가상자산 '피카' 개발사의 피카프로젝트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상대로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중앙지방법원에 의해 기각된 바 있습니다.


■ 위믹스 거래 가능 해외 거래소

  • 엠엑스씨
  • 게이트아이오
  • 후오비 글로벌
  • 크립토닷컴
  • 엘뱅크
  • 쿠코인
  • 바이비트
  • 비트겟
  • 오케이엑스 등

 해외 거래소 차이

  • 해외 거래소는 미신고 업체
  •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음
  • 국내 거래소를 통해 코인 전송이 안되는 점 등 

 

□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비전

지난 11일에는 위메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으로부터 660억원(약 46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전환사채(CB) 사모 형태로 유치해 블록체인 게임 비전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블록체인 사업의 중심인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 폐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그동안 추진해온 블록체인 사업들이 제동이 걸리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위믹스 상장 폐지 여파는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및 게임업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수 있는데요.

가상자산에 뛰어든 다른 게임사들도 위믹스 사태의 후폭풍을 우려하며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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