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가 서울상공을 돌아다녔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26일 남한 영공을 침범해서 서울, 강화, 파주 상공을 약 7시간가량 돌아다닌 건데요. 지난 2017년 이후 약 5년 만의 무인기 도발인데요, 사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조금 겁이 나기도 하는데요.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언제부터인지 알아볼게요
북한 무인기 서울 침공 뉴스 요약
- 북한, 2017년 이후 서울 상공 침공, 군사시설 촬영 및 정찰
- 한국군 전투기, 헬기 투입 대응, 격추는 실패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유·무인 정찰자산을 투입, MDL(군사분계선)을 넘어 적 군사시설을 촬영하고 정찰하는 활동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께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100여 발의 사격을 가했으나 격추에는 실패했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북한 무인기 중 1대는 특히 파주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상공으로 진입했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시작된 북한 무인기 도발 이력
무인기
경기도 파주와 인천 백령도를 포함한 일부 전방지역에서 소형 비행체가 추락해 있거나 목격되고 있는데 모두 북한의 무인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무인기란?
무인기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비행기를 말합니다.
원거리에서 조종하여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무인기가 새롭게 개발되면서 이와 같이 군사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정찰용으로 제작된 소형 무인기부터, 공격용으로 제작된 대형 무인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도 다양하여 무인기 시장, 일명 드론 시장이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죠. 방송에서는 항공촬영에 이용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무인기를 활용한 배송, 배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미 활동으로 무인기를 구입하는 사람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MDL 군사분계선(軍事分界線, military demarcation line)
■ 군사분계선이란?
두 교전국 사이에 협정에 의해 구획된 군사활동의 경계선으로, 보통 휴전이 성립된 시점의 전선을 분계선으로 삼습니다.
휴전(休戰) 또는 정전(停戰) 시 대치하고 있는 양군의 태세를 고정화시키거나 전선에서 병력을 분리시키기 위해서 설정하는 기준선을 말하는데, 보통 군사분계선은 휴전이 성립된 시점의 전선을 분계선으로 삼게 됩니다.
■ 한국의 군사분계선 MDL
한국의 경우 군사분계선은 1953년 7월 27일 유엔군 측과 공산군 측이 합의한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정전협정)'에 의해 육상에 그어진 선, 즉 휴전선을 의미합니다. 정전협정 제1조는 양측이 휴전 당시 점령하고 있던 지역을 기준으로 군사분계선을 설정하고 상호 간에 이 선을 침범, 적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의 길이는 모두 155마일(약 250km)로, 서쪽으로 예성강과 한강 어귀의 교동도(喬棟島)에서부터 개성 남방의 판문점을 지나 중부의 철원, 금화를 거쳐 동해안 고성의 명호리까지 입니다.
휴전 당시 군사분계선을 정할 때 공산군과 유엔군의 주장이 대립되었는데, 양군의 현실적인 접촉선을 군사분계선으로 결정함으로써 휴전협정이 성립되었으며, 양군은 군사분계선 후방으로 남북 양쪽 2Km에 비무장지대(DMZ)를 설치, 완충구역으로 설정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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