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요소 수출 중지를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요소수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과 같은 요소수 품귀 현상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지난 2021년 요소수 사태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죠. 오늘은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중지한 이유, 그리고 요소수 관련주에 대해 살펴볼게요.
중국 요소수 수출 금지 이유
중국 당국이 국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비료 생산업체들에게 요소 수출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 요소 가격 급등 원인 : 중국의 재고 감소 / 수출 증가
그리고 이미 중국 대형 비료 생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새로운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중국 최대 요소 생산 수출 업체 중눙그룹(CNAMPGC)은 지난 2일 “최근 국내에서 요소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내 공급을 뒷받침하고 가격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출 선적을 줄일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중국 장저우 상품거래소에서 요소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올 7월 말 사이 50% 급등한 이래 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현지 선물거래 전문가들은 중국 내 재고가 감소하고 수출이 늘어난 탓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생산국입니다.
중국 요소 수출 중단으로 세계 곳곳에서 요소와 요소수 등 관련 상품의 부족 및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중국 요소수 최대 수입 국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는 인도, 한국, 미얀마, 호주 등이 있습니다.
요소수 관련주 급등
◎ KG케미칼 :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기업
그 외에도 요소수 관련주로 분류되는 유니온, 롯데정밀화학, 유니온머티리얼, TKG휴켐스 등이 있습니다.
현재 요소수 관련주가 급등하는 것은 중국 당국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비료 생산업체들에게 요소 수출 중단을 요청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요소 가격은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약 50% 가까이 급등했다고 하네요.
지난 2021년 한국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은 바 있는데요. 당시 10L당 1만 원이었던 요소수가 10배 가까이 오른 바 있습니다. 이때 국내에서 운송, 물류 대란 등이 고조됐었죠.
요소에 물을 섞어 만든 요소수는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사용하는 촉매제로,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로 운전하면 차량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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