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죠.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566일 만에 드디어 해제됩니다. 물론 일부 경우를 제외하긴 하지만요.
2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50명 이상의 집회 혹은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선 비말 감염의 위험성이 있어 지금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밀집된 공간이 무엇인지? 학교, 극장 등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기쁘네요~
◇ 실외와 실내 구분
실외와 실내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천장 유무와 사방이 막혀있는지 아닌지로 판단합니다.
천장이나 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은 실내로 간주하나, 두 면이 이상이 열려있으면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실외로 봅니다. 다만 천장은 있지만, 벽면이 없는 야외 승강장의 경우 환기가 되기에 실외로 간주하는데요. 이 경우 지하철에 탑승할 때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됩니다. 스카프나 망사형 마스크, 복면 등 마스크로 인정되지 않으며, 넥워머와 밸브형 마스크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내 : 버스, 택시, 기차, 선박, 항공기 등 운송수단, 천장이나 지붕이 있으면서
사방이 막혀있는 건축물 및 구조물
실외 : 2면 이상 열려 있어 자연 환기가 이뤄질 수 있는 곳
◇ 지하철 마스크
시민 다수의 관심사였던 '지하철 역사'의 경우, 역사 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단 실외 승강장인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닙니다. 지하철이나 전철 내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 공연장 마스크
실내·외 공연장 인원 제한 등이 사라지면서 대중음악 콘서트 업계에 활기가 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등 일부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이외의 시설에는 '50인 이상'이 참석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닙니다.
매우 넓은 야외 공간이라 할지라도 1m 이내에 사람들이 밀집한 상태라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를 1m로 통일했기 때문이다.
◇ 학교 마스크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실시하는 가운데, 학교 실외 체육수업을 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면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당 등 실내 체육수업 때는 현행 방침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특정 상황에서의 실외 마스크 착용 권고,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
50인 이상 집회 및 공연·스포츠 경기 참석자 및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의무
코로나19 유증상자, 고위험군, 1M 거리 유지가 어려울 시 마스크 착용 권고
◇해외 주요국 마스크 착용 의무화
◇ 기타 마스크 유무?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은? 의무는 아니지만 착용을 권고합니다.
일행과 식사 후 실외에서 회사로 이동 중인 경우는? 실외에서 이동시 의무가 아닙니다.
테라스형 카페나 야외 결혼식장은? 다른 일행과 1m 거리가 유지되지 않으면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해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가장 효율적인 방역 수단이기에 '가장 마지막에 해제할 수 있는 방역 수칙'으로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걱정되는 마음도 들지만 일단 마스크를 벗고 야외에 있다고 생각하니 좋긴 좋네요.
실내에서도 마음 편히 마스크 벗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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